삼성 vs. LG, 이번에는 세탁기 전쟁...독일에서 무슨 일이? [정철진, 경제 칼럼니스트]

삼성 vs. LG, 이번에는 세탁기 전쟁...독일에서 무슨 일이? [정철진, 경제 칼럼니스트]

2014.09.15.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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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측은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삼성은 올바른 경쟁질서 확립차원에서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입니다.

[앵커]

특히 독일에서 벌어진 일이라 국제적 망신이 될 수도 있는 일인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정철진 경제 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자 리포트를 보셨습니다마는 이게 두 번이란 말이에요.

한 번도 아니고.

그러니까 고의성이 의심된다는 거예요.

[인터뷰]

초창기에 좀 두루뭉술하게 나왔던 얘기가 점점 정교해 지고 있는데 두차례의 일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임직원들이 파손했던 거에 대해서는 돈을 주고 배상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 문제되는 게 두 번째 사건인데, 그리고 두 번째 사건에 등장하는 LG전자 측의 인사가 바로 지금 조 모 사장, 조성진 사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는 그냥 나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부터 삼성이 이래서는 안 되겠다라고 해서 독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CCTV를 확보해서 귀국을 합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검찰에 고소를 했죠.

수사의뢰를 했습니다.

업무방해, 재물손괴로.

[앵커]

이번 사건이 국제 가전박람회 IFA가 열리는 동안 벌어진 일인데, 가전제품회사에서 IFA는 어떤 의미가 될까요?

[인터뷰]

IT전문 기업, 삼성과 LG는 두 개의 대형 행사가 있습니다, 가전 제품에서는.

연초 1월쯤에 열리는 CES라는 하나의 행사가 있고, 가을 9월 경에 열리는 독일 베를린의 IFA라고 해서 양대 산맥입니다, 가전에서는.

CES가 더 앞선다는 얘기도 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유럽에서 열리는 IFA도 대단한 행사라고 볼 수 있죠.

[앵커]

그런데서 전시된 제품에 문제가 있다.

만약에 누가 고의로 한 게 아니라면 아마 전시를 담당한 직원은 바로 징계를 받을 정도로 큰 자리가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세탁기가 크리스탈 블루라는 세탁기인데 문을 열때 드럼 세탁기인데 문을 열면 90도 밖에 열리지 않지 않습니까, 170도까지 확 열린다.

이런 아이디어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내놓은 제품이죠.

[앵커]

문이 고장 났어요.

[인터뷰]

그런 겁니다.

[앵커]

공개적인 장소에서 LG전자의 사장이 어떤 제품을 파손했다라고 하는 게 이견은 없어요.

그게 고의냐 아니면 잘못, 실수냐.

그래픽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세탁기를 문을 열고 위에서 아래문을 열자 경첩 부분, 이렇게 이어지는 부분이 망가지면서 세탁기 문이 유격, 즉 헐겁게 되어 있다는 거잖아요.

[앵커]

확 눌러버린 거예요.

[인터뷰]

세게 눌렀다는 겁니다.

힐지 부분이라는 부분이 손상이 됐다.

[앵커]

정상제품과 파손제품 나가고 있는데 틈이 발생한 유격이 발생한 부분을 확인할 수가 있죠.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게 됐다고 하네요.

문을 억지로 닫으려고 하자 걸쇠와 문이 맞닿는 부분 표면이 저렇게 움푹 파인 부분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계속해서 양사의 주장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엇갈린 주장을 저희들이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삼성은 고의다라는 부분이죠.

[앵커]

LG측이 고의적으로 세탁기를 파손했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요.

LG쪽은 어떨까요?

[인터뷰]

일상의 테스트였다.

시연해 본 거다.

문을 닫고 열며 강도 테스트를 해봤다는 것입니다.

[앵커]

또 파손 이유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삼성은 문제 있는 제품 인식 위한 고의 파손이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요.

LG는 우리가 굳이 경쟁사 제품을 파손한 이유가 없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당시 매장에 삼성 직원이 그렇게 많았는데, 어떤 바보가 이런 일을 하겠느냐라고 반박하고 있고요.

[앵커]

고발 상황도 살펴볼까요?

삼성측 어떻습니까.

매장 주인이 독일 경찰에 일단 고발을 했다고 하고, 삼성은 수사기관에 의뢰를 했다고 하죠.

LG는 어떻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손해배상 요청을 매장 사장으로부터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두번째 건에 대해서요.

사장이 직접 눌렀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 여기서 엇갈리고 있습니다.

[앵커]

조심스럽습니다마는 우리 백색 가전을 대표하는 두 회사.

삼성과 LG, LG 대 삼성의 명예가 걸린 소송이 될 것 같으니까 저희들이 이 자리에서 뭐라고 딱 얘기 하긴 힘듭니다마는 어떤 점을 주목을 해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증거가 딱 하나입니다.

CCTV인데.

과연 이 CCTV의 선명도라고 할까요.

이게 어느 정도인가 이걸 좀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검찰도 CCTV를 면밀히 검색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행동 자체에 있어서.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이전투구양상이 화끈하게 결론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삼성 전자의 의도적인 흠집내기인지 아니면 진짜 LG전자가 파렴치한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이참에 확 가렸으면 좋겠어요.

너무 이 둘이 사사건건 싸우게 되고 특히 이번에 붙은 이런 대립 관계는 기술 경쟁도 아니고요.

완전히 이건 유치한 쇼죠.

[앵커]

마치 시험보는 학생들끼리 자기 경쟁하는 학생 노트 한쪽 제일 중요한 부분 찢어버리는.

이거 무슨 초등학생이나 하는 거죠.

[인터뷰]

어려운 수학 문제푸는 것도 아니고요.

[앵커]

워낙에 그러다보니까 설마 그런 생각도 들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니, 물론 경쟁사 제품이라고 합니다마는 그거 하나 사다가 분석하면 되지 굳이 그거를 IFA 전시장에 가서 임원들이 다 가서 눌러보고 두들겨 보고 서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인터뷰]

그겁니다.

신제품이 하나 나오면 경쟁사 같은 경우에 그걸 갖고 와서 다 풀어놓습니다.

하나까지 다 풀어보는 과정이 있고, 아마도 이 제품도 충분히 구입을 해서 사전에 해봤을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거기까지 가서 눌러보고 강도 테스트를 시현을 해볼 수가 있었을까, 이게 삼성측의 주장인 거죠.

[앵커]

그런데 LG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파손을 했다는 사람이 사장이에요.

그리고 임원이잖아요.

굳이 일개 직원도 아니고 사장 임원이 가서 그렇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인터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조 모 사장은 한국에 세탁기 명장입니다.

세탁기에 관한한 이분을 따라갈 수 없고.

[앵커]

옛날에 식스시그마 때부터.

[인터뷰]

그렇죠, 일본제품을 100% 국산화를 하는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보도도 많이 됐던 고졸출신입니다.

논산공고로서 스타CEO 큰 인물이거든요.

그 인물을 정면 공격을 한 것이니까.

그렇죠, 사장이 가서 왜 그랬겠느냐.

오히려 우리의 상징을 공격한 것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삼성과 LG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분쟁이 있었습니다.

특히 냉장고의 용량 관련 광고비방이 대표적입니다.

[앵커]

저희가 그때 당시 광고영상 준비했는데요.

잠시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8월에 삼성전자가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린 영상인데요.

LG전자가 자사의 냉장고 용량이 타사보다 크다고 선전하니까 삼성에서 냉장고를 나란히 놓고 이렇게 물을 직접 하나, 둘 부어서 비교하는 영상을 제작한 겁니다.

LG전자의 냉장고 용량이 과장됐다, 확 다 찼다, 이렇게 나오고 있죠.

이게 핵심 내용입니다.

[앵커]

이 광고로 두 업체가 소송전에 휘말렸죠?

[인터뷰]

LG가 당시 나왔던 게 디오 땡이었고, 삼성도 지 땡이라고 등장했는데요.

디오스였는데, 당시 리터를 확인해보니까 삼성 게 900리터였는데 삼성 입장에서는 우리가 900리터라고 했지만 들어가기는 더 많이 들어간다고 저 광고를 했었고 LG전자가 들고 일어났죠.

그래서 고소를 했는데 중재가 돼서 서로 소송 치하를 하는 그런 결론이 있었죠.

[앵커]

냉장고뿐만 아니라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이 이렇게 소송이 휘말렸었거든요.

그 과정도 저희가 그래픽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화면 함께 보시죠.

아까 보신 것처럼 냉장고 용량과 관련 상호 비방, 그래서 결국은 소송을 취하하고 끝났습니다.

[인터뷰]

더 큰 사건이 디스플레이 사건이 있었을 것입니다.

[앵커]

LED, OLED 특허침해사건.

[인터뷰]

삼성전자가 LG전자가 우리 것을 침해 했다, OECD에서 당시에 LG전자 본사 압수수색도 들어가고 이게 굉장히 첨예하게 들어갔었는데 결과를 보니까 이때도 정부가 중재에 나서서 한 1년여 만에 유야무야 소송 취하가 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에어컨 점유율 놓고도 한 번 싸웠었죠.

[인터뷰]

누가 1위냐.

이런 겁니다.

LG가 1위라고 하니까 근거 자료를 대라, 이런 건데 점유율 1위라는 게 굉장히 묘합니다.

가령 TV 빼고 1위.

TV도 평면에서 1위 HD도 1위.

막 다르니까 이게 엇갈리죠.

[앵커]

지난 시간에 저희들이 삼양하고 농심 라면 얘기를 할 때 점유율 얘기하니까 해당사에서 아니다, 이렇게 할 정도로 민감한 부분이었거든요.

[인터뷰]

특히 가전은 민감합니다.

어떻게 바라 보느냐에 따라서 1위가 바뀌고, 점유율도 바뀌거든요.

[앵커]

삼성과 LG 이 두 회사 모두 글로벌시장에서 1, 2위 다투고 있다 보니까 워낙 경쟁이 치열한 것 같아요.

[앵커]

얼마나 치열합니까?

[인터뷰]

눈빛부터 다르고요.

두 그룹 모두 사사건건 왜 여기까지 왔을까 했는데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아마도 이런 초등학교식 싸움까지 오게 된 건데.

[앵커]

눈빛부터 다릅니까?

[인터뷰]

이러면 안 되죠.

이렇게 되면 웃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몰락했다고 하는 일본, 중국 업체들이고요.

업체들 부활하고 있고요.

유럽 밀레나 보시 아직도 강합니다.

아직 허물어진 가전 아니거든요.

우리끼리 너무나 자만하고 붙어있어서 이번 IFA에도 삼성전자, LG전자 주목을 받았지만 실로 주목도 많이 받은 것이 중국업체입니다.

하이센스 있고요.

이 친구들은 막 크게 크게 만듭니다.

꺾이는 건데 100인치, 110인치도 만들고 했다는데 물론 허술합니다, 기술은.

그러나 이러한 도전 자체, 센세이션하고 주목을 받죠.

[앵커]

필립스도 살아있죠.

[인터뷰]

살아있습니다.

소니도 살아있어요.

[앵커]

지방 싸움을 하는 사이 후발 주자들에게 따라잡히겠네요.

[앵커]

지금 세탁기 얘기를 쭉 하다보니까 정말 세탁기가 진화가 참 많이 됐어요.

아까 문 170도로.

이 세탁기로 세탁을 해보셨어요?

[인터뷰]

아니요.

[앵커]

안 해 봤습니까?

저는 자주 하거든요.

이게 흰 빨래 색깔별로 넣지 않습니까?

[앵커]

문이 다 안열리면 닫을 때도 딱딱하고 밀폐하라고 들어가 있거든요.

[앵커]

저는 손빨래 하거든요.

[앵커]

손빨래 시절부터.

세탁기까지 특히 170도 문 열림, 드럼세탁기까지.

세탁기의 진화 과정을 저희들이 준비를 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세탁기의 역사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손빨래 하시는 분이 있네요.

[인터뷰]

저게 70년대 초.

짤순이일 것 같은데요.

[앵커]

그리고 80년대에는 한국형 세탁기가.

60년대부터 보겠습니다.

60년대부터 70년대 초까지 국내 세탁기가 처음 출시된 이후에는 2조식 세탁기.

세탁 기능은 없는 짜는 기능만 있는 짤순이입니다.

다양한 국산 세탁기들이 등장을 하면서 빨래판이 있으면서 저처럼 손빨래 하는 분들이 있었죠.

[앵커]

그래서 짤순이였습니다.

그 봉 세탁기입니다.

[인터뷰]

봉 세탁기는 80년대입니다.

[앵커]

우리 빨래방망이를 모티브로 한 거잖아요.

그래서 한국형 세탁기가 등장했는데 지금 탈수하는 기능과 돌아가는 기능이 따로 돼 있는 거죠.

[인터뷰]

꺼내서 옆으로 넣어야 됩니다.

[앵커]

90년대 드디어 인공지능 세탁기가 나옵니다.
어떤 게 인공지능입니까?

[앵커]

세탁기가 소음이 워낙 심했잖아요.

저소음 세탁기가 나왔고요.

통돌이 세탁기, 웰빙 시대에 맞춘 3능 기능 세탁기까지 나왔습니다.

삶는 기능까지 있는 세탁기가 나온 거죠.

[앵커]

모양이 바뀝니다.

2000년대 들어와서 드럼이 등장하죠.

[앵커]

드럼 세탁기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 세탁기가 해외로 수출되는 일이 본격화됐고요.

혼수품에서도 드럼세탁기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인터뷰]

드럼 아니면 안 됩니다.

[앵커]

어느 집에 가면 세탁기를 위에서 집어넣느냐 앞에서 집어넣느냐 이 세탁물을.

[앵커]

주부도 허리가 아프거든요.

[앵커]

그래서 집 사람도 드럼세탁기를 사달라고 한 기억이 나는군요.

드디어 2010년입니다.

[앵커]

디지털 세탁기가 생겨났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까지 접목돼서 새로운 스타일의 세탁기가 등장을 했고요.

빨기만 하는 게 아니고 터는 기능도 있고요.

살균 기능, 말리는 기능, 건조 기능, 알러지케어까지 다양한 기능이 등장하면서 이제 뭐 170도 열리는 세탁기까지 등장했네요.

[앵커]

지금 뭐 다양하게 나옵니다마는 결국은 이것도 경쟁의 힘이에요, 사실은.

그러니까 경쟁을 서로 하다보면, 기술 경쟁을 하다보면 이런 것까지는 오는 그런 측면은 인정을 할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1, 2위도 한 거고요.

다투는 거고요.

두 회사들이.

[앵커]

그런데 이게 과열이 되다 보니까 원하지 않는 이런 일까지 벌어진 거죠.

[인터뷰]

기술유출이나 누가 더 뛰어나다.

누가 더 시장이 컸다.

우리상품이 더 좋다 여기끼는 경쟁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지금 이거는 기술과는 관계가 없는 정말 감정적인 싸움 이거든요.

여기서 부터 우리가 긴장을 할 필요가 있겠다.

오히려 전조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삼성전자, LG전자 1, 2위 다투고 잘나가고 있는데 오히려 이게 또 하나의 세계시장에서 함께 몰락하는, 이게 너무 이상한 싸움 이니까요.

그렇게 생각을 해 보면서 제가 모두에서도 말했지만 이번에도 중간에 소송 치하 이런 거 없이 검찰도 중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아예 LG전자든 삼성전자든 가불을 밝히는 게 우리 국민들도 더 속이 시원하지 않을까.

[앵커]

사실 달리기할 때도 훌륭한 2등이 있어야 더 훌륭한 1등이 탄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이상 상호비방 그만하고 올바르게 공고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대책이 없을까요?

[인터뷰]

글쎄요, 힘든 부분이기는 한데 어쨌든 공정거래하에서 몰아붙일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중간에 정부라든가 중재하는 사람들이 애매한 태도를 그동안 많이 취해 왔던 게 사실입니다.

워낙 이익집단도 크고 양쪽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유야무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 더 확실한 기준을 통해서 시비를 가리는 게 저는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세탁기나 냉장고는 마찬가지인데요.

세탁기를 고르는 기준은 주부들은 엄마가 권해서, 친구가 권해서, 많이 써본 사람들이 세탁기는 어느 회사가 더 좋다더라.

그게 결국 제품의 경쟁이고 품질이거든요.

거기서 싸워야지, 아, 이 회사 제품은 말이야.

IFA 전시회 갔는데 그때 문이 안 열렸대.

그렇게 해서 고르는 게 아니거든요.

그걸 잘 선택하는 기준이 됐으면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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