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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짜파구리' 와 '오빠게티'란 말 익숙하실 텐데요.
국물 있는 라면 매출은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국물 없이 '섞어 먹는 라면' 은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면서 라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점심시간 서울의 한 대학교.
천막 앞으로 길게 줄이 늘어서고 학생들이 뭔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리사가 바쁘게 손을 놀리고, 곧 먹음직스러운 비빔라면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먹는 학생들, 무슨 라면일까?
짜장맛 라면과 불낙볶음면을 섞은 이른바 '불짜장'입니다.
[인터뷰:권누리, 대학생]
"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짜장이랑 섞여서 맵지도 않고 먹기 좋은 것 같아요. 맛있어요."
섞어 먹는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이 업체는 전국의 대학교를 돌며 시식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문광문, 라면업체 마케팅팀 차장]
"보시는 바와 같이 학생들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학생들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서 향후 신제품 개발에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면 업계 선두주자인 이 업체 역시 '섞어 먹는 라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선 신제품을 내야 하지만 비용문제와 시장정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오히려 신제품 수는 줄이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섞어 먹는 라면'은 라면 업계의 부담을 덜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심규철, 라면업체 마케팅 팀장]
"두 가지 제품을 하나로 섞어서 새로운 자기만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서 먹는 유행이 확산되다 보니까 이런 국물없는 라면들이 한순간의 트렌드가 아니고 일정부분 이상 계속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섞어 먹는 라면'이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라면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YTN 임상호[sangho8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짜파구리' 와 '오빠게티'란 말 익숙하실 텐데요.
국물 있는 라면 매출은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국물 없이 '섞어 먹는 라면' 은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면서 라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점심시간 서울의 한 대학교.
천막 앞으로 길게 줄이 늘어서고 학생들이 뭔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리사가 바쁘게 손을 놀리고, 곧 먹음직스러운 비빔라면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먹는 학생들, 무슨 라면일까?
짜장맛 라면과 불낙볶음면을 섞은 이른바 '불짜장'입니다.
[인터뷰:권누리, 대학생]
"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짜장이랑 섞여서 맵지도 않고 먹기 좋은 것 같아요. 맛있어요."
섞어 먹는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이 업체는 전국의 대학교를 돌며 시식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문광문, 라면업체 마케팅팀 차장]
"보시는 바와 같이 학생들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학생들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서 향후 신제품 개발에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면 업계 선두주자인 이 업체 역시 '섞어 먹는 라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선 신제품을 내야 하지만 비용문제와 시장정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오히려 신제품 수는 줄이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섞어 먹는 라면'은 라면 업계의 부담을 덜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심규철, 라면업체 마케팅 팀장]
"두 가지 제품을 하나로 섞어서 새로운 자기만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서 먹는 유행이 확산되다 보니까 이런 국물없는 라면들이 한순간의 트렌드가 아니고 일정부분 이상 계속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섞어 먹는 라면'이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라면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YTN 임상호[sangho8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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