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쟁서 밀리나'...작년 성장률 아시아 10국 중 9위

'한국 경쟁서 밀리나'...작년 성장률 아시아 10국 중 9위

2014.01.16.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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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아시아 주요 10개국 가운데 9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인 10개 투자은행(IB)들이 전망한 '아시아 주요국 경제지표'를 보면 한국의 작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평균 2.8%로 추정됐습니다.

중국(7.7%), 필리핀(7.0%), 인도네시아(5.7%), 인도(4.6%), 말레이시아(4.5%), 싱가포르(3.7%), 홍콩, 태국(이상 3.0%)에 이어 아홉번째입니다.

한국보다 못한 성장률은 대만(2.0%) 뿐입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도 사정은 다소 나아지지만 하위권을 탈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0개 IB가 내놓은 성장률 전망을 평균하면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3.8%로 예상됐는데 중국(7.5%), 필리핀(6.3%), 인도(5.4%), 인도네시아(5.2%), 말레이시아(5.0%), 태국(4.1%)에 이어 싱가포르와 함께 7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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