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쟁의행위 돌입...내일 간부파업

홈플러스 노조, 쟁의행위 돌입...내일 간부파업

2013.12.25. 오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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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돌입했습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88%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7%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전 조합원에게 지침을 내려 투쟁 리본과 등 벽보를 달고 근무하도록 하고, 단체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홈플러스에서 장 보지 않기'도 요청했습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단체교섭에서 노조활동 보장, 0.5시간 계약제 폐지와 8시간 계약제 시행, 부서별 시급 차별 폐지, 하계휴가 신설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노조 측은 내일부터 3일간 확대 간부파업, 30일부터 이틀간은 부분 파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측과 노조는 지난 4월부터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17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도 최종 결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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