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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다음 주 추가경정예산편성과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포함한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다중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주는 국민행복기금도 다음 주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 주택 거래건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완연합니다.
중국도 지난 1,2월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생산 지표는 지난 1월 5달 만에 감소했고 소비와 투자도 부진합니다.
수출도 지난달 원고엔저 추세 속에 1년 전보다 8.6%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마련합니다.
현오석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안 민생회복과 경제활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으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부양책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이 포함될 수도 있고 기타 부동산 대책 역시 포함돼서 폴리시패키지를 준비하는 것이 앞서 제가 모두에 언급드린대로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행복기금도 다음 주 출범합니다.
신제윤 신임 금융위원장은 신용회복에 대한 지원 조치는 속전속결로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금융사들이 국민이 베푼 은혜를 되돌아볼 때가 됐다며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KB금융지주 내분 양상을 비롯해 우리금융지주의 고질적인 줄대기 문화, '낙하산'·'거수기'라는 비난을 받는 금융권 사외이사 제도의 문제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신제윤, 금융위원장]
"자회사간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위험의 전이는 방지하되 총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당초의 취지는 퇴색하여 버렸습니다."
이제는 정말 통렬한, 통렬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 위원장의 발언은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에 대한 물갈이를 넘어서 10여 년 지속된 금융지주사 제도에 대한 개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다음 주 추가경정예산편성과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포함한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다중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주는 국민행복기금도 다음 주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 주택 거래건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완연합니다.
중국도 지난 1,2월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생산 지표는 지난 1월 5달 만에 감소했고 소비와 투자도 부진합니다.
수출도 지난달 원고엔저 추세 속에 1년 전보다 8.6%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마련합니다.
현오석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안 민생회복과 경제활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으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부양책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이 포함될 수도 있고 기타 부동산 대책 역시 포함돼서 폴리시패키지를 준비하는 것이 앞서 제가 모두에 언급드린대로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행복기금도 다음 주 출범합니다.
신제윤 신임 금융위원장은 신용회복에 대한 지원 조치는 속전속결로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금융사들이 국민이 베푼 은혜를 되돌아볼 때가 됐다며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KB금융지주 내분 양상을 비롯해 우리금융지주의 고질적인 줄대기 문화, '낙하산'·'거수기'라는 비난을 받는 금융권 사외이사 제도의 문제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신제윤, 금융위원장]
"자회사간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위험의 전이는 방지하되 총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당초의 취지는 퇴색하여 버렸습니다."
이제는 정말 통렬한, 통렬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 위원장의 발언은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에 대한 물갈이를 넘어서 10여 년 지속된 금융지주사 제도에 대한 개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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