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 주택 가격 1위는?

[앵커멘트]

재벌 회장들이 사는 집은 값이 얼마나 될까요?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만큼 비싸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요, 50대 그룹 총수들의 주택 가격 순위가 공개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재벌닷컴이 조사한 자료인데요, 1위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었습니다.

서울 이태원동, 삼성동, 서초동에 각각 1채씩 집을 갖고 있는데요, 모두 합해 263억 원입니다.

물론 공시가격 기준이니까 시가로는 훨씬 비싸겠죠?

그럼 가장 비싼 이 회장의 이태원 자택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입니다.

멀리 보이는 기와집이 집무실 겸 영빈관인 승지원인데요, 대지가 2천 백 ㎡에 건물 연면적은 960 ㎡ 가량 됩니다.

단독주택 공시가격 통계가 시작된 2005년 이래 매년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음은 신춘호 농심 회장으로, 85억 원 어치 주택을 갖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이태원 자택을 지을 때 조망권 다툼을 벌이기도 했죠?

이어서 허영인 SPC 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등의 순이었고요, 한진 조양호 회장의 자택 가격은 9억 원으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