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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까지는 '연비'라 하면 주로 자동차 이야기로만 여겼지만 이제는 바다 위를 다니는 선박도 연비 경쟁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해운회사들의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사실상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후년부터 전세계 차량에 적용되는 국제환경기준 '유로 6'.
기존 '유로5'에 비해 질소산화물은 80%, 매연이라 불리는 입자상물질은 50%를 줄이는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입니다.
그동안 선박들은 자동차의 이런 혹독한 환경규제를 남의 일처럼 구경만해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 연안해운회사들도 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박을 발주하거나 구매할 때 배출은 적고 출력은 좋은 고연비 선박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녹취:한준석, 쌍용해운 사장]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박이 소모하는 열량보다도 열 소모량보다도 더 낮은 선박을 구입해야만 저희들의 목표 관리를 달성할 수 있거든요. 당연히 선주 입장에서는 그런 요구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일부 해운사는 의무시행에 앞서 먼저 국토부와 시범사업 계약을 맺는 등 선박의 에너지효율 경쟁은 이미 시작된 상태입니다.
[녹취:장황호, 국토부 해사안전정책관]
"지금까지 추세는 육상에서 인간의 직접 관련된 생활속에서의 배출규제만 해왔는데, 이제는 해양도 그 포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해양에서도 규제를 해야된다는 것은 세계적인 관심이 됐습니다."
국제 항해를 하는 원양선박들은 더 앞선 내년부터 국제해사기구, IMO로부터 더 엄격한 배출규제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연안해운사들의 온실가스 배출을 오는 2020년까지 18만 천 톤 줄여, 소나무 163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금까지는 '연비'라 하면 주로 자동차 이야기로만 여겼지만 이제는 바다 위를 다니는 선박도 연비 경쟁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해운회사들의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사실상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후년부터 전세계 차량에 적용되는 국제환경기준 '유로 6'.
기존 '유로5'에 비해 질소산화물은 80%, 매연이라 불리는 입자상물질은 50%를 줄이는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입니다.
그동안 선박들은 자동차의 이런 혹독한 환경규제를 남의 일처럼 구경만해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 연안해운회사들도 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박을 발주하거나 구매할 때 배출은 적고 출력은 좋은 고연비 선박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녹취:한준석, 쌍용해운 사장]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박이 소모하는 열량보다도 열 소모량보다도 더 낮은 선박을 구입해야만 저희들의 목표 관리를 달성할 수 있거든요. 당연히 선주 입장에서는 그런 요구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일부 해운사는 의무시행에 앞서 먼저 국토부와 시범사업 계약을 맺는 등 선박의 에너지효율 경쟁은 이미 시작된 상태입니다.
[녹취:장황호, 국토부 해사안전정책관]
"지금까지 추세는 육상에서 인간의 직접 관련된 생활속에서의 배출규제만 해왔는데, 이제는 해양도 그 포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해양에서도 규제를 해야된다는 것은 세계적인 관심이 됐습니다."
국제 항해를 하는 원양선박들은 더 앞선 내년부터 국제해사기구, IMO로부터 더 엄격한 배출규제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연안해운사들의 온실가스 배출을 오는 2020년까지 18만 천 톤 줄여, 소나무 163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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