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8개월 만에 벽면 균열 '쫙'..."정밀안전진단 방침"

입주 8개월 만에 벽면 균열 '쫙'..."정밀안전진단 방침"

2025.07.28.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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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주한 지 8개월 된 서울의 한 대규모 신축 아파트 벽면에서 대형 균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올라온 사진입니다.

아파트 복도 벽면을 따라 가로 방향으로 길게 생긴 균열이 유리창 주변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사진은 입주민이 촬영한 뒤 아파트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불안감이 커지자 입주자대표회의는 시공사에 정밀안전진단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레미콘을 부어 타설 작업을 할 때, 수직 기둥과 지붕 층 부분을 분리해서 하는데 이음 구간에 균열이 생긴 걸로 추정합니다.

시공사가 재빠르게 보수는 해놨지만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주민들 불안은 큽니다.

주민들은 커뮤니티에 '무너질까 봐 걱정이다, 정확한 상황 설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입주를 마친 지 반년이 된 신축 단지에서 균열이 났고, 수평 방향 균열은 흔치 않다며 안전진단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현대건설은 먼저 정확한 현황 파악부터 한 뒤 이른 시일 안에 정밀안전진단을 할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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