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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8월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 곳이죠?
까다롭기로 유명한 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한 달동안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모두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년 전부터 한국 신용등급 '전망'조차 바꾸지 않던 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최근 한 달간 3대 국제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신용등급이 상향됐습니다.
우리나라가 한 해 3대 신평사 모두로부터 등급이 상향된 것은 세 번째지만 이번엔 의미가 남다릅니다.
지난 2007년말 국가 신용등급 A 이상 국가는 47곳,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23곳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이후 A등급 국가 중 3대 신평사 등급이 같은 해 모두 상향된 나라는 우리가 유일합니다.
[녹취:최종구, 기획재정부 차관보]
"이렇게 해서 3대 신용평가사 전체로 볼 때 외환위기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게 됐습니다."
S&P는 북한의 원만한 권력승계로 급변 위험이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올해 정부 부채가 GDP 대비 21%로 추정된다며 재정 건전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정정 불안 가능성과 '미래 불확실한 부채'를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가계부채와 공기업 부채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가 신용등급을 올리면 공기업 신용등급도 대거 올라가지만 마련이지만 S&P는 4개 공기업만 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녹취: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가계부채 문제라든지 공기업 부실 문제, 또는 북한 리스크 재발 같은 것들이 다시 국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때도 보면 외신들은 우리 경제 위기설을 부풀리곤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이런 외환위기 '낙인효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해 8월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 곳이죠?
까다롭기로 유명한 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한 달동안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모두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년 전부터 한국 신용등급 '전망'조차 바꾸지 않던 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최근 한 달간 3대 국제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신용등급이 상향됐습니다.
우리나라가 한 해 3대 신평사 모두로부터 등급이 상향된 것은 세 번째지만 이번엔 의미가 남다릅니다.
지난 2007년말 국가 신용등급 A 이상 국가는 47곳,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23곳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이후 A등급 국가 중 3대 신평사 등급이 같은 해 모두 상향된 나라는 우리가 유일합니다.
[녹취:최종구, 기획재정부 차관보]
"이렇게 해서 3대 신용평가사 전체로 볼 때 외환위기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게 됐습니다."
S&P는 북한의 원만한 권력승계로 급변 위험이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올해 정부 부채가 GDP 대비 21%로 추정된다며 재정 건전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정정 불안 가능성과 '미래 불확실한 부채'를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가계부채와 공기업 부채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가 신용등급을 올리면 공기업 신용등급도 대거 올라가지만 마련이지만 S&P는 4개 공기업만 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녹취: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가계부채 문제라든지 공기업 부실 문제, 또는 북한 리스크 재발 같은 것들이 다시 국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때도 보면 외신들은 우리 경제 위기설을 부풀리곤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이런 외환위기 '낙인효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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