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가스값 비상...최고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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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가스값 비상...최고치 초읽기!

2012.02.22.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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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름값에다 가스값까지 끝 간 데 없이 치솟는 연료값 때문에 서민들 주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휘발윳값은 사상 최고치를 넘었고, LP 가스값도 다음 달엔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2,070원을 넘어 지난해 10월 24일의 종전 최고치 2,067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도 지난해 10월 31일 기록된 종전 기록 1,993원 17전에 1~2원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인터뷰:차량 운전자]
"차 놔두고 다니고 싶죠. 휘발유 주유비도 안 들어가게 (할겸). 너무 비싸서..."

[인터뷰:차량 운전자]
"직업상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되고 차를 운영해야 되는데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됩니다."

자동차용 경유와 난방용 등유도 상황은 심각합니다.

경유는 지난달 15일, 종전 최고가였던 1,801원을 깬 뒤에도 오름세가 계속돼 1,832원을 넘어섰습니다.

난방용 등유도 지난달 리터당 1,370원을 넘어선 뒤 역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며 1,40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름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유가가 지난 2주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는 시차는 대개 1주에서 2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유가의 인상요인은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LP가스 값도 다음 달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LP가스값의 기준이 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국내 수입사에 이번 달 난방용 프로판가스는 18%, 차량용 부탄가스는 14% 정도 올리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국내 가스값은 kg 당 15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사용량은 아직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면 실질적인 소비량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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