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포털 접속, PC 접속의 50% 돌파

모바일로 포털 접속, PC 접속의 50% 돌파

2011.11.06.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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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 대를 돌파하면서 생활패턴도 급속이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도 이제는 모바일로 접속하는 사람이 PC로 보는 사람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버스정류장.

스마트폰으로 도로정체 여부나 버스도착 시간을 알아보는 승객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송병철, 서울 대학동]
"퇴근할 때 버스 타기 전에 제가 타는 버스가 배차간격이 좀 길다 보니까 과연 어디쯤 와 있고 또 몇 분 후에 도착할지를 미리 확인하고 하니까 편리한 것 같고..."

언제어디서나 궁금한 것은 인터넷에 들어가 즉시 찾아보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최수영, 경기도 군포]
"버스 안에서 주로 라디오를 듣는데 라디오 게스트가 나오면 연예인 누구인지 궁금할 때가 있거든요. 이름을 검색을 하면 그 연예인 얼굴이 바로 나오니까..."

이러다보니 인터넷을 PC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접속하는 사람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 1, 2위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모바일 접속자가 PC 접속자의 절반까지 쫓아왔습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PC로 인터넷에 들어가고, 출퇴근이나 외출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쓰는 겁니다.

때문에, 전체 인터넷 사용시간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PC 웹 사용량은 그대로 유지한 채 모바일 웹 그다음에 다음 애플리케이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 얘기는 모바일서비스가 PC웹 사용의 보완재 역할을 한다는 거죠."

모바일이 PC 접속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적 기능을 하면서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던 게임,광고 등도 모바일쪽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이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지금보다 두 배 많은 4천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모바일시대가 급속히 찾아오면서 우리 생활의 변화도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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