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3D 구현 기술이 한 자리에!

생생한 3D 구현 기술이 한 자리에!

2011.10.27.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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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평면을 넘어 3D 영상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구현한 공간 정보 기술들이 빠르게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구글 어스보다 선명한 입체 지도와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 촬영 등 최신 공간 구현 정보 기술을 이승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 항공기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항공기에서 찍은 화면은 실시간으로 사진 파일로 전송됩니다.

화질도 항공 촬영 사진 수준의 선명도를 자랑합니다.

이 무인 항공기는 우면산 산사태 피해를 파악하는데 사용됐습니다.

촬영과 데이터 처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기존의 항공 촬영과 달리 불과 1시간 만에 저렴한 비용으로 촬영과 데이터 처리가 가능합니다.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을 담은 3D 영상입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지금까지는 평면상에 표현되던 도면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문화재 보존과 복원, 관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측량을 거쳐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도 3D 영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현재의 구글 어스를 능가하는 입체 지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는 것처럼 생생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인터뷰:박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해양부에서는 3차원 공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것이 제공되면 기업이나 특히 중소기업 같은 곳에서 받아서 활발하게 새로운 경제 활동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공간 정보를 활용한 최신 산업 기술을 한데 모은 '디지털 국토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간정보와 스마트폰이 융합된 앱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몇년 전만해도 정부와 일부 기업에서만 활용했던 공간 정보가 빠르게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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