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예금자 1인당 400만 원 손실"

"부산저축은행 예금자 1인당 400만 원 손실"

2011.06.05.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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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그룹 5개 계열사 예금자의 손실이 1인당 400만 원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순예금이 5,000만 원 이상인 예금자는 전체의 6.5% 정도인 2만 7,000여 명이며, 피해 금액은 1조 5,000여 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예금자 보호한도인 5,000만 원을 초과한 금액은 1,600억 원으로 1인당 590만 원 정도의 손해가 예상되지만, 파산한 재단이 30% 정도의 손실을 보전했던 과거 사례를 볼 때, 실제 피해는 400만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금융위는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비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예금 가지급 시기를 사흘 내로 앞당겨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후순위 채권의 경우 5,000만 원 초과 예금보다 배당 순위가 뒤로 밀려 대부분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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