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마트 신차 속속 등장

인공지능 스마트 신차 속속 등장

2011.03.19.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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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른 차에는 없는 나만의 인공지능을 장착해 기능과 편리성을 강화시켜, 차별화를 꾀하는 수입차들이 잇따라 등장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서있는 사람을 미처 보지 못하고 달리는 자동차.

영락없이 충돌할 상황이지만 사람 바로 앞에서 차가 스스로 멈춰섭니다.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신차 S-60에 장착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

시속 35km이하의 속도로 달리다 보행자가 나타나면 70cm 앞에서 스스로 급정거를 하는 장치입니다.

[인터뷰:김철호, 볼보 코리아 대표]
"저희가 안전 시스템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글이나 동영상보다는 직접 운전하시는 분이 체험마케팅을 통해서 이 장치가 정말 필요한 거구나..."

초보 운전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주차 문제를 해결해주는 차도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신차 CC블루모션은 일렬 주차는 물론 최초로 직각주차까지 스스로 해 줍니다.

주차버튼을 누른 뒤 모니터가 시키는대로 브레이크만 밟아주면 핸들은 스스로 돌아갑니다.

이 차는 또 주차된 상태에서 좁은 공간을 빠져나가도록 도와 주는 이른바 '탈출기능'도 처음으로 부가했습니다.

이 회사 역시 직접 체험을 해보게 하는 체험마케팅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나윤석, 폭스바겐 부장]
"카탈로그를 보시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 이게 나한테 얼마나 좋은 제품이고 유용한가 그것을 직접 체험하게 해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주는 특수기능들.

고연비·친환경 개발 경쟁만큼이나 치열한 또 하나의 경쟁입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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