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시급
전체메뉴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시급

2011.02.03. 오후 9: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지난해 우리나라는 510억 달러의 반도체 수출을 기록해 반도체는 부동의 수출 품목 1위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에서만 강세를 보였을 뿐 고부가가치 제품인 시스템 반도체는 경쟁력이 뒤떨어져 이에 대한 육성이 시급합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삼성전자는 17조 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10조 원을 반도체 부문에서 올려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효자 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D램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에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뿐 고부가가치 산업인 시스템 반도체에선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단순 저장하는 데 비해 시스템반도체는 정보 처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컴퓨터와 휴대폰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과 자동차, 선박 등에 필수 부품입니다.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664억 달러인 반면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4배인 2,5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업체들은 세계 D램 시장의 45%를 차지하는 등 메모리 분야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는 약 3%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미국의 인텔이 글로벌 순위 1위를 달리고 있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퀄컴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원혁, 인텔 이사]
"전반적인 IT 시장 활성화로 인해 지난해 인텔의 매출은 430억 달러를 넘었고 순이익은 110억 달러 정도를 달성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자동차와 모바일 등 주력 산업에서 미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시스템 반도체 육성 의지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만 4조 원을 투자하는 등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적극 나서 2015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만 15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