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 위해 국제 사회 공조 필요"

"위기 극복 위해 국제 사회 공조 필요"

2010.11.11.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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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G20 정상회의에서 맞춰 열린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는 비즈니스 서밋이 정례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의 구상으로 시작된 비즈니스 서밋 개막 총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전대미문의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가 그래도 빨리 회복하고 있는 것은, 이처럼 기업 환경이 개선되고 기업인들 역시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가장 오랜 세월 기업인으로 살아온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글로벌 기업인들을 만나기를 오래 기다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 사회간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이제는 어느 한나라의 문제가 세계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만 따로 가겠다는 생각은 있을 수가 없다고 저는 봅니다. 정말 문자 그대로 모든 나라가 네트워크화 됐기 때문에 이런 인식을 정상들이 하고 있다고 봅니다."

비즈니스 서밋이 차기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프랑스와 멕시코에서 열릴 것으로 본다며 기업인보다 각국 정상들이 비즈니스 서밋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저는 여러분이 한 역할을 보면 G20 정상회의가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것을 여러분이 G20 정상회의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도 더 강할 것으로 봅니다."

또 비즈니스 서밋의 권고안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의 정상들과 만나 협의하겠다고 밝혀 기업인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120여 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은 기업인들뿐 아니라 각국 정상들도 모두 만족해 이른바 코리아 이니셔티트가 효과를 발휘한 사례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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