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완화란?

[앵커멘트]

미 중앙은행이 6,000억 달러를 풀어 국채를 매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적 완화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양적완화가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미 중앙은행이 국채 매수로 통화를 시중에 유동성 추가 공급함으로써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하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미국의 이번 2차 양적완화 발표는 쉽게 말하면, 돈을 찍어 시중에 풀겠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은 이번 2차 양적완화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지출을 활성화시켜 미국의 경기를 부양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려고 하는데요.

미국은 이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조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현재로선 미지수 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경우 유동성 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1∼2년안에 한국 등 신흥국가에서 자산 버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신중한 투자를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