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급등...이번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 관심

소비자물가 급등...이번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 관심

2010.11.01.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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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비자물가가 1년 8개월 만에 4%대를 돌파하면서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환율 문제가 여전히 변수여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석 달째 연 2.25%로 동결했습니다.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환율 방어를 우선 선택한 것입니다.

[녹취: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요국의 환율변동이 우리 경제 운용에서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냐, 제가 볼 때는 물론 상방 위험보다는 하방 위험 쪽으로 당연히 더 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 동결 이후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항상 다른 요인이 있어서 고민하실까 봐 한은 총재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물가안정만 하라고 못을 박은 것이거든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 범위를 벗어난 수치입니다.

농산물 가격의 일시적 급등요인을 감안해도 당분간 3% 초중반대의 상승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미 금통위원 5명 가운데 2명은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어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편입니다.

다만 환율 문제가 여전히 변수입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시장결정적 환율제도 합의에 얼마나 더 힘이 실리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는 3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달러화를 얼마나 더 풀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결국 한국은행 금통위는 다시 한번 환율과 물가 사이에서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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