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라!

U-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라!

2010.05.22. 오전 02: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IT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U-헬스케어가 신성장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고 삼성과 LG, SK텔레콤 등 대기업들도 잇따라 U-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혈압, 당료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매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65살 이상의 실버층은 주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해야 합니다.

오고가고, 기다리는 시간을 빼면 진료를 받는 시간은 고작 10분 남짓.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간단한 진료와 약을 타는 것이 전부입니다.

섬이나 구석진 지방의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IT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치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장병철,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건강 검진에서 나온 자료들을, 건강 기록들을 저희들이 분석을 해서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건강검진에 차등을 두어서 정밀검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금 개발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U-헬스산업은 연평균 12% 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김준동,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국장]
"IT, BT, 서비스 등이 복합된 대표적인 융합 신산업입니다. 그래서 연평균 12% 이상의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일자리창출의 가히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만성질환자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U-헬스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중심의 U-메디컬, 65살 이상 고령자의 요양 중심인 U-실버, 일반인의 건강관리 중심인 U-웰니스 등 3분야로 나눠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원격진료가 금지된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아직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큰 의료용 센서기술과 분석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들의 참여도 적극적인데, SK텔레콤과 LG전자 등 2개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을 주도하게 됩니다.

특히 삼성 이건희 희장이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2020년까지 23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건강산업에 대한 대기업의 선점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