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중견기업 3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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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중견기업 300개 육성"

2010.03.18.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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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소기업이 규모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대기업으로 옮겨가야 겠지만 조세지원 등 그동안 누려왔던 혜택이 사라져 기업들이 이를 꺼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부담을 덜어주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중견기업 300개를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립 20년이 된 이 기업은 이동통신 기지국에 사용되는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 해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기면서 덩치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계속 중소기업으로 남아 있기를 고집합니다.

대기업으로 가봐야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덕용, 중소기업 사장]
"저희 회사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바뀌었다가 조세나 금융부분,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관세환급에 대한 처리 부분이 부담이 되어 다시 중소기업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상당수의 잘나가는 기업들이 편법을 써서 사업체를 쪼개며 중소기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80년대 이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진입한 경우는 풍산과,이랜드,오뚜기 3개뿐입니다.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부품,장비 산업을 일으키고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이 꼭 필요하다며 육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2분법적 정책 패러다임으로 인해서 소외돼왔던 중견기업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주체로 인정을 하고..."

중견기업이 되면 3년 동안 7%의 최저한세율과 25%의 R&D 세액공제를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적용하고 이후 5년간 단계적으로 부담을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2년에 3000개가 될 중견기업 가운데 글로벌 시장 진출의지와 잠재력이 큰 기업 300개를 선정해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견기업들에게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우수한 인재들입니다.

업계에서는 전문가 파견 등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인력수급에는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 대기업만을 선호하는 인식이 빨리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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