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혁신적 연봉제 도입...동일 직급 30% 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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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적 연봉제 도입...동일 직급 30% 차등

2010.03.16.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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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른바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과 공사에 혁신적인 연봉제가 도입됩니다.

같은 직급이라 하더라도 임금이 30%까지 차이가 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수자원공사는 지난해말 성과중심 연봉제를 노사 합의로 도입했습니다.

직급이 같으면 똑같이 받는 기본급과 수당 외에, 최대 20% 차이가 나는 성과급을 신설한 것입니다.

[녹취:윤보훈, 한국수자원공사 총무관리처장]
"기존 호봉표를 완전히 폐지해서, 20년 이상 부장급의 경우, 연봉 차등액이 개인별로 최대 1,600만 원까지 발생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오는 7월부터는 급여의 17%를 성과급으로 준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런 성과연봉제를 올해 안에 286개 모든 공기업 직원 24만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직급이나 근무연수가 같더라도 업무성과에 따라 급여 차이가 20~30% 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연봉이 5,500만 원일 경우 업무성적에따라 급여는 1,000만 원 이상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다음달초 아예 '성과급 연봉제'의 표준모델 을 만들어 제도로 정착시키기로 했습니다.

[녹취: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금년 들어서 그동안의 개혁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스스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 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당장 올해 임금협상부터 성과 연봉제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노조가 반발할 경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개혁이 성공할 경우 생산성도 올라가고, 청년층의 취직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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