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차례상 12만4,000원∼16만2,000원"

"추석차례상 12만4,000원∼16만2,000원"

2008.09.08.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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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추석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은 지난해 보다 6% 정도 더 늘어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상을 차리더라도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느냐 아니면 대형마트에서 보느냐에 따라 비용에 꽤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몇년 전부터 추석대목이란 말이 시들해졌지만 그래도 올해보단 나았습니다.

올 추석엔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에다 고용까지 부진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빠듯한 주머니를 짜내 차례상을 준비해야하는 서민들이나 하나라도 더 팔아야 하는 상인 모두 걱정입니다.

[인터뷰:김윤정,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올 추석은 13만 원에서 14만 원 정도로 준비를 해 볼려고 하는데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터뷰:김환수, 시장 떡집 상인]
"작년도 별로 안좋았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해 3분의 1가량 주문량이 줄어들어 좀 힘듭니다."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최근 대형마트과 재래시장에 대한 가격조사를 한 결과 올 추석차례상 평균비용이 작년보다 6.5% 상승했습니다.

올해 재래시장에서 4인기준 추석차례상을 준비하려면 비용이 평균 12만 4,000원이 들어 작년 11만 6,000원보다 8,000원 정도 더 올랐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비용이 더 들어 평균 16만 2,000원을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쇠고기 국거리 양지는 40% 넘게 가격 차이가 나는 등 육류의 경우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간 가격 차이가 컸습니다.

채소와 나물 종류도 대형마트에 비해 재래시장에서 절반 내지 3분의1 정도 싼 값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이 더 저렴한 품목 수는 전체조사 품목 25개 가운데 20개 품목이었으며 평균 23.4%가 저렴해 3만 8,00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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