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대응 위해 국제적 공조 필요"

"고유가 대응 위해 국제적 공조 필요"

2008.06.16. 오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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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시아와 유럽 40개 국가가 참가한 아셈 재무장관회의가 오늘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각국 장관들은 유가와 곡물 가격의 급등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셈 장관급 회의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아셈 재무장관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지난 10년간의 호황을 뒤로 하고 어려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아셈 재무장관회의 환영사)]
"유가, 식량 그리고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세계 경제는 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시아와 유럽 재무장관들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문제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관들은 우선 유가와 곡물가 급등이 세계경제에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취약계층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점을 크게 우려했습니다.

장관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과 에너지 부문에서 국제적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유가 안정을 위해서는 산유국의 생산능력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아셈 재무장관회의 의장)]
"산유국과 원유 수입국간 대화의 중요성, 산유국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투자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또 민간자본의 SOC 개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역내 네트워크를 설립하자는 이른바 '제주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회원국들의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다음 아셈 재무장관 회의는 2년 뒤인 오는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립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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