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동결…외화 지준율 인상

콜금리 동결…외화 지준율 인상

2006.12.07.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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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넉달 째 콜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또 요구불 외화예금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태엽 기자!

최근 환율 급락양상 때문에 콜금리가 동결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리포트]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환율과 경기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외화 유입이 늘어 원화가 추가로 절상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출이 어려워지고 결국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오늘 금통위에서 환율, 수출입 문제 등이 중점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하지만 최근 몇달 사이의 실적을 보면 경기침체 우려는 기우였던 것 같다고 말해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해 낙관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난 15일 안정대책 이후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인상심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초 다시 금리인상 기조로 돌아설 수 있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오늘 동결로 콜금리는 넉달 연속 4.5%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금통위는 또 요구불 외화예금의 지급준비율을 2%포인트 전격 인상해 7%로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이조치는 지난달 말 단기 원화예금의 지준율을 7%로 올린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시중의 유동성을 줄이려는 의도인데 다만 이번엔 대상이 올들어 급증한 엔화대출입니다.

이번 조치로 은행들이 한국은행에 맡겨야 하는 외화가 현행 8억5천만 달러에서 11억 천만 달러로 2억 6천만 달러 늘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은행들의 엔화대출 여력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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