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김미화 남북철도추진위원장?" 가짜뉴스 공방

[뉴스앤이슈] "김미화 남북철도추진위원장?" 가짜뉴스 공방

2018.12.14.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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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 화이트리스트가 있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지난 11일 SNS에 현 정부의 지원과 특혜를 받는 명단이 있다면서 방송인 김제동 씨, 김미화 씨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김미화 씨에 대해서는 '남북철도추진위원장, 정식명칭 동해북부선연결 공동추진위원장'이라고 언급하며 자리에 맞지 않는 사람을 위원장 자리에 앉혔다, 비판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남북철도추진위원회'라는 곳은 없습니다.

김미화 씨는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장인데, 이 추진위, 정부기관 아닙니다.

나랏돈 쓰는 것과도 무관합니다.

비영리 사단법인 '희망래일'이라는 곳에서 출범한 민간단체입니다.

단체 측에서는 일반 시민의 기부를 받아 운영하는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미화 씨에게 위원장을 부탁한 것이고, 정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사자인 김미화 씨도 이언주 의원에게 '가짜뉴스 퍼뜨리지 말라, 봉사했을 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이언주 의원은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과연 철도와 관련한 어떤 역할을 했기에 그 자리에 갈 수 있었는지"라며 문제를 다시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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