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석탄 운반 관여 토고 선박 억류 중"

정부 "북한 석탄 운반 관여 토고 선박 억류 중"

2018.07.18. 오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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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지된 북한산 석탄 운반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된 제3국 선박이 지난 1월 국내 항구에 들어와 현재 억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제출하고 오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안보리 결의 2397호 이행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정부가 억류한 선박은 토고 선적 '탤런트 에이스'호로, 지난해 미국 정부가 대북제재 결의 위반 혐의로 안보리에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구했던 '신성하이'호와 같은 선박입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선박 대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북한에 정유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라이트하우스 윈모어', '코티' 등 선박 2척을 정부가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억류한 사실도 기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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