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주재 서방 외교관 "반미 선전 눈에 띄게 줄어"

평양 주재 서방 외교관 "반미 선전 눈에 띄게 줄어"

2018.07.14.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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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주재 서방 외교관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에서 반미 선전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습니다.

서방국가 외교관은 방송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북한 어디를 가도 반미 구호가 사라진 변화가 뚜렷하다며, 이는 북한 정권 수뇌부에서 결정한 공식적 정책 전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 반미 사상 교육이 사라졌는지는 명확한 답을 줄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와 서방 언론 매체들은 북한 여행업체 관계자들의 증언이나 평양 방문 기사를 통해 북한이 대외적으로 반미선전을 자제하고 있다고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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