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안드로메다] 최문순 "손흥민, 고향 춘천 올 때면 날 만나러 온다"

[시사 안드로메다] 최문순 "손흥민, 고향 춘천 올 때면 날 만나러 온다"

2018.07.08.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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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손흥민 선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YTN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에 출연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최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한 손흥민 선수에 대한 질문에 "여기 춘천 출신이다. 올 때마다 저한테 온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최 강원지사는 '전화통화가 되냐'는 MC 질문에 "손흥민 선수는 안 되고. 손흥민 선수의 아버님 손웅정이란 분은 된다"라며 "여기서(춘천에서) 손흥민 선수가 성장했다. (손흥민 선수는)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에서 하루에 슛 연습 1000개를 하는 등 우리나라 축구의 고질적인 인맥, 지연, 혈연, 학연에 의존하지 않고 정말 실력으로 키운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 8월에 완공되는 손흥민 체육공원에 대해 "요즘 우리나라 스포츠의 문제가 뭐냐면 체육을 하면 공부를 안 시킨다"라며 "지금은 좀 낫지만, 옛날에는 심했다. 지금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축구 할 수 있는 유럽식 학교를 만드는 거다. 춘천시와 손흥민 선수의 아버님이 함께 만드는 거다"고 전했다.

최 강원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3일 멕시코전 경기 후 눈물을 보인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를 공유하며 "울지 마요. 흥민선수. 잘했어요. 고마워요"라고 응원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춘천 출신 손흥민 선수는 공지천 인조잔디가 얼면 인근의 학교 운동장에 가서 쌓인 눈을 치우면서까지 공을 찰 정도로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YTN을 통해 방송된다. 이어 자정에는 '팟빵'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을 만나볼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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