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내일 워싱턴에서 회담

한일 외교장관, 내일 워싱턴에서 회담

2018.03.16. 오전 11: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 워싱턴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외교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회담에서 북한·북핵문제 등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워싱턴을 방문 중인 두 장관은 남북, 북미 연쇄 정상회담이 추진 중인 상황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간의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한국, 일본 등과의 외교장관회담을 앞두고 경질된 가운데,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예정된 미국 방문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어제 각각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두 장관은 지난 1월 중순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안정을 위한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동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