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관계 부정적 영향 줄 문제 경계...신뢰 쌓아야"

北 "남북관계 부정적 영향 줄 문제 경계...신뢰 쌓아야"

2018.01.20.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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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을 돌연 중단한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정부에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문제를 경계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통신은 자신들의 대범한 아량과 주동적인 조치에 따라 마련된 북남 화해의 극적인 분위기를 심히 흐려놓는 괴이한 일들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 관련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을 거론하며 새해에 들어 북남 사이에 조성된 관계 개선의 흐름을 달가워하지 않는 미국과 남측 보수세력의 불편한 심기를 대변한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남측에 보내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한 데 이어 대남 선전 매체 등을 통해 남북관계 화해 분위기에 우리 정부가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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