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새해 첫날 해돋이 산행..."국민 삶 나아지길"

문재인 대통령, 새해 첫날 해돋이 산행..."국민 삶 나아지길"

2018.01.01.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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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해맞이 산행으로 집권 2년 차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민 삶의 개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한반도 평화를 바란다는 새해 소망도 밝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등산복을 갖춰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어둠이 가시지 않은 북한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집권 2년 차를 여는 첫 공개 일정으로, 지난해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의인 6명이 함께했습니다.

경기 성남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출한 박정현 씨와,

춘천 호수에 빠진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씨 등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세 명이 함께. 아주 젊은 사람들이….]

문 대통령은 북한산 사모바위에 올라 새해 첫 일출을 맞았습니다.

등산길에 만난 시민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새해 소망으로는 국민 삶의 개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한반도 평화를 꼽았습니다.

또 재해·재난이 없는 안전한 나라를 바라며 희망과 긍정, 낙관으로 새해를 맞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과거 잘못을 바로잡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적폐 청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2시간 40분의 산행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로 의인 6명을 초청해 떡국을 함께 먹으며 격려했습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과 남수단 한빛부대 파병 장병 등 13명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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