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포항여고 찾은 文 대통령, '오글오글' 3행시!

[팔팔영상] 포항여고 찾은 文 대통령, '오글오글' 3행시!

2017.11.24.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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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포항여자고등학교 방문

文 대통령

여진 속 꿋꿋하게 수능 치른 포항여고 '깜짝 격려' 방문!

"밀지마~ 밀지마~ 다쳐~ 다쳐~

복도 난리

하나 둘 셋 사랑해요~

'완전 위로됐어요~♥'

"여기 3학년 9반, 10반? 학교 내에서는 또 이재민들이라면서요? 교실을 못 들어가서, 피해 있는 거죠?

"어려울 때 더 그만큼 집중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경이 더 좋을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기가 오히려 기회다."

"수능 연기 결정은 좀 어땠어요? (좋았어요~)"

"지진이 나고 난 뒤 정신 차리고 보니깐 밤 7시 정도였어서 불안감이 너무 컸는데, 갑자기 수능 연기 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다행이라 생각했고."

담임선생님 "그런 결정을 해주신 정부 관계자들에게 너무너무 진짜 감사하다는 생각이, 현장의 상황들에 귀 기울여 주시고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대변을 잘해 주신 거에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는 분 없어요?"

"우리 포항 지역에 5,600명 하니까 1%가 채 안되죠. 그래서 처음에는 정부에서도 수능을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수능 연기' 첫 제안자는 文 대통령

"대학별로 입시 일정과 학사 일정을 다 세우고, 학생들 성형수술 같은 것도 (웃음)"

최규일 교장 "자, 우리 대통령님께 사랑하는 의미가 있으니까 우리 나눔의 삶이, 대통령께서 ‘나그네' 3행시를 외쳐 주시길!

나! 나는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그! 그대들도 나를 사랑합니까? 네!

"사실 짜고 한 건 아닌데요, 선생님이 미리 답을 가르쳐 주셨어요."

“차렷! 경례!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앞으로도 계속 '국민 속으로'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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