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인니 대통령과 정상회담...바른정당 의원 8명 복당

문재인 대통령, 인니 대통령과 정상회담...바른정당 의원 8명 복당

2017.11.09.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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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렬 /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오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오늘 미중 정상회담이 있었지 않습니까? 북핵 문제, 무역 불균형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는데요. 주요 합의 내용은 어떤 것들이 나왔습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그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원칙론적으로 합의를 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UN 안보리 대북 결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는 그런 입장이었고요.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좀 적극적으로 모든 나라가 참여를 해야 된다. 그리고 금융 분야에 있어서도 제재 조치를 해야 된다라면서 대북 독자 제재 조치를 요구를 했고요.

그리고 무역 불균형과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건 갈등은 어쩔 수 없이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다, 그렇지만 앞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해결하겠다.

역시 북한의 핵 문제도 대화와 소통 이걸 강조를 했는데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원론적으로 불균형이 있어서는 안 되고 공정한 무역이 돼야 되고 상호 호혜적인 그런 무역이 돼야 된다라면서 굉장히 부드러운 대응을 했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 부드러운 대응을 했느냐라는 것과 관련해서 중국이 이번에 큰 선물을 했습니다. 경제협력과 관련해서 2500억이라는 큰 선물을 내놨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원만하게.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가능한 갈등을 노출시키기보다는 봉합하는 그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국은 그동안 UN 안보리 결의 외에 독자 제재를 반대하는 그런 입장이었는데요. 오늘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 중국에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미국은 오늘 정상회담하고 난 다음에 공동 기자회견에 그런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약간 대북 해법에 대해서, 북핵 해법에 대해서 약간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은 특히 중국에 대해서 대북 원유 금수조치를 사실 요구할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과 중국이 북핵 해법에 있어서 갈등을 노출시키는 이런 것들은 피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한반도 비핵화라는 원론적인 입장도 강조하면서도 중시해서 봐야 될 것이 대화와 협상이라는 말을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 간에 공동 기자회견에 그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전반적으로 미국이 일본과 한국을 거쳐서 중국에 가면서 한 전반적인 얘기는 의외로 대북 군사옵션 이런 얘기는 빠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중국과도 시진핑 주석과도 그런 부분들이 강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화와 협상 이런 쪽인데 아까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면 향후 중국이 대북 석유를 금수하기는 좀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 UN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일단 이행하겠다,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입장에서 서로 미국과 중국이 합의를 한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인터뷰]
이 문제와 관련해서 조금 더 첨언을 하자면 기본적으로 중국의 시각하고 미국의 시각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건 뭐냐 하면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금융 제재라든지 그리고 또 대북 원유 공급 중단 이런 적극적인 그리고 굉장히 강도 높은 제재를 요구를 하고 있는 그런 반면에.

중국은 아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미국의 책임이다. 이건 북한과 미국의 문제니까 미국이 해결해야 된다. 그러면서 쌍중단, 그리고 또 쌍궤병행 이런 걸 요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앞으로 기본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앵커]
이번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이제까지와 별다른 변화 없이 계속해서 입장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제가 볼 때는 기본적으로 중국은 어쨌든 간에 무역 불균형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을 자극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기본적으로 UN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겠다라는 그런 입장 아래에서 상당히 미국의 눈치를 보는 그런 소극적인 대북 자세를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이 됩니다.

[앵커]
대신 무역 부분에서 상당 부분을 양보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게 해석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중국이 어제, 오늘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는 걸 보면 거의 황제급 예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는 자금성 전체를 비워서 영접했고 궁궐 곳곳을 다니면서 다 소개도 하고 했고 오늘은 톈안먼 광장을 비웠어요. 통째로 비웠는데.

[인터뷰]
중국이 그야말로 시진핑 주석이 제2기 집권을 시작하면서 신형 대국 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을 굉장히 의식하는 것 같아요.
중국이 G2로서의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겠다 이런 자신감의 표출이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무역 불균형이라는 말 때문에 앞서 배 교수 말씀처럼 중국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상당히 예우하는 거죠. 지금 말씀처럼 황제급 예우입니다.

지금 여기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레드카펫 전용기에다 깔고 말이죠. 그리고 황제가 걷던 길을 따라서 직접 시진핑 주석이 안내를 한다든가 오바마 대통령 때와는 많이 다른 거죠.

[앵커]
화면은 오늘 아침 톈안먼 광장 앞의 모습이고요.

[인터뷰]
톈안먼 광장의 모습이고요. 이건 그야말로 중국의 자신감이 바탕이 되어 있다라고 보여지고 미중 관계는 사실은 기본적 전략적 이해는 사실 충돌한 점이 있거든요. 동북아에서의 전략적 패권 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이해관계가 다를 수가 있단 말이죠. 그런데 그런 것들을 의식해서 중국은 자신감 그리고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 초두에 이런 미국의 대통령을 아주 환대함으로써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갈등 관계를 노출시키지 않는 이러한 계산이 포함돼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지금 인도네시아에 가 있지 않습니까? 이번 주말에는 베트남으로 이동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사드 문제 때문에 다소 경색돼 있었는데 일단 한고비는 넘긴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까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아무래도 그런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지난달 31일 한중 간에 사드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입장이 정리가 됐지 않습니까? 우리 입장에서 3불 정책이라고 그래서 앞으로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겠다, 그리고 또 미국이 주도하는 MD 체제에 편입되지 않겠다, 그리고 또 한미일 군사동맹에 참여하지 않겠다 이런 중국의 입장을 상당히 반영하는 그런 3불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에 지금 중국에서도 그동안의 사드와 관련해서 경제적으로 굉장히 보복조치해 왔는데 그걸 상당 부분 풀어가는, 굉장히 한중 관계가 회복되는 그런 과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상당히 좋은 분위기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면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될 것인가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스킨십을 통해서 굉장히 친밀감을 강화시키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신뢰감을 주는 그런 게 굉장히 필요하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기본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굉장히 좁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우리의 입장을 얘기를 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해를 구하는 그런 게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면 지금 북한의 핵 미사일 관련해서 중국이 역할을 해서 이걸 평화적으로 대화로 협상으로 해결하지 않을 경우에는 굉장히 한반도의 평화적인 분위기가 해칠 수밖에 없는, 그리고 더 나아가서 동북아 안정이 해쳐지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이런 부분이 중국의 국가 이익에도 마이너스다라는 부분도 얘기를 해서 제가 볼 때는 한중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런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 나온 얘기인데요. 동남아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내놓은 정책 아니겠습니까? 신남방정책이라는 구상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구체적인 어떤 내용입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영토를 아세안 지역까지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대체로 우리나라가 경제뿐만이 아니라 모든 게 4강과 많이 연결되어 있잖아요. 주변 4대국과. 이런 부분들에서 외교를 다변화하겠다는 게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것이고 경제적으로 어쨌든 아세안과의 교역, 투자 규모를 늘려서 중국과의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역 규모가 한 2100억 달러 되거든요. 그래서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2020년도까지 2000달러까지 올리겠다 그런 것들이 깔려 있고요. 또 하나는 오늘 특기해서 볼 만한게 3P 정책이라고 해서 사람 그리고 번영, 평화, 이런 것들이 아마 신남방정책에 같이 포함되는 것이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어제 인도네시아에 도착해서 동포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거기서 나온 얘기를 잠깐 좀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오늘 저는 대통령으로서의 첫 국빈방한으로 인도네시아를 찾았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왔습니다. 주변 4대국을 넘어, 우리의 시야를 넓혀야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취임 직후 아세안과 인도, 호주, EU까지 특사를 보내 우리의 뜻을 알리고 협력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에는 문재인 대통령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핵심적인 의제가 어떤 게 될까요?

[인터뷰]
제가 볼 때 굉장히 다양한 주제가 될 것 같고요. 일단 경제, 통상 그리고 또 방산, 인프라 그리고 북한 핵 문제를 위한 해결. 공동 해결 이런 것까지 다 얘기가 될 것 같은데 우리가 굉장히 재미있는 게 조코 위도도 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다 이런 평을 듣고 있습니다.

왜그러냐 하면 기본적으로 일단 외모가 오바마 미 전 대통령하고 아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또 1961년생으로 동갑이고요.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본인이 친서민정책, 개혁정책인데 이것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나도 조코 위도도 대통령하고 흡사한 부분이 많다, 친서민정책, 친개혁정책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굉장히 중요한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인도네시아는 기본적으로 인구 대국입니다.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데요. 2억 6000만이나 되고요. 또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부강한 나라입니다. 아세안 지역에서 기본적으로 GDP의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이런 나라하고 협력을 통해서, 경제협력을 통해서 굉장히 우리나라가 새로운 신남방지도를 그려나갈 수가 있고요.

또 방산 인프라를 공동으로 하기로 했는데 그게 무슨 얘기냐 하면 차세대 전투기 사업, 그리고 잠수함을 공동개발하는 그런 쪽으로 하기로 했고요. 그리고 또 중요한 부분은 북한의 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도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앞으로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는 그런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앵커]
어떤 성과가 나올지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국내 정치 상황을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오늘 바른정당을 탈당한 8명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지 않았습니까? 복당의 변 한번 잠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정치적 앙금이 서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제 그 앙금을 해소하고 당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국민께서 보수는 무조건 하나로 뭉쳐서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요청을 저희는 겸허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앵커]
복당 절차가 이렇게 해서 완성이 된 거죠. 예상 외로 조용했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이 굉장히 거셀 줄 알았어요. 일반적인 전망이었는데 사실 지금 현재 비박계가 당권을 잡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친박계가 만약에 그렇게 거세게 반발한다 하더라도 실익을 얻기가 어려울 거라고 판단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9명의 복당을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마 그래서 일단 친박이 자제한 것 같고.

[앵커]
주호영 의원까지 남아있는 거죠.

[인터뷰]
그런데 기본적으로 김무성 의원이 복당의 변을 얘기를 했잖아요, 복당의 명분을. 복당의 기본적인 명분은 어쨌든 보수통합이에요. 그리고 지금 방금 얘기한 것처럼 이른바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라는 게 복당의 명분이거든요.

그야말로 저 명분 자체가 과연 국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느냐라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과연 무엇이 폭주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야당이 일단 여당에 대해서 견제하고 비판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가 굉장히 높습니다. 지금 70% 안팎이고 75%까지 올라가고 이런 상황이고 또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높은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복당의 명분을 문재인 정권의 폭주다, 그리고 좌파 정권이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지나치게 구시대적 문법, 정치문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여요.

그래서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일단 보수가 합치겠다라는 것. 일단 양쪽으로 세를 확산시키겠다는 건데 그렇다 하더라도 저런 명분이 과연 향후 한국당 내에서 얼마나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그런 부분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앵커]
배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말씀하신 대로 명분이 없는 행위죠. 지난번에는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해서 먼저 탈당을 했는데 본인이 이번에 다시 먼저 복당을 하고 안 나오려는 유승민 의원은 남아 있는 그런 모양새고 말씀하신 대로 여론조사를 하니까 국민적인 여론조사도 60% 이상이 부정적이고 한 25% 정도만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봐서 굉장히 명분 없는 행동으로 보이고요.

그러면 이분들이 좌파정권의 폭주를 막겠다. 그리고 보수 대통합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기본적으로 현재 본인들이 바른정당에 있을 경우에, 특히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에 바른정당에 있을 경우에 본인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사실상 없거든요.

그리고 정치적인 미래의 생존공간도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해서 자유한국당에서 기본적으로 홍준표 대표와 힘을 합쳐서 먼저는 친박계를 제압을 하고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6곳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홍준표 대표가 사퇴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자신이 또 자유한국당 대표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열릴 수 있다 이런 계산 때문에 김무성 의원이 결국은 자유한국당 복당 카드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홍준표 대표가 오늘 복당환영 만찬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해요. 물론 금의환향도 아닌 상황이고 그런 상태에서 친박계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라고 봐야 되겠죠?

[인터뷰]
지금 당내에 워낙 친박과 비박간의 갈등이 최고 수위까지 올라갔던 것 아닙니까? 이제 봉합됐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환영만찬 이런 데까지 나타나서 지금 말씀처럼 굳이 친박 의원들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실익도 없죠.

아까 친박도 반발해 봐야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오늘 조용히 지나간 거와 마찬가지로 홍준표 대표도 일단 친박과의 전선을 더 확대시키지 않으려는 이런 생각이 깔려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쨌든 보수 우파의 대통합. 지금 홍준표 대표의 말이 저런 얘기인데 기본적으로 저는 하나 또 제언하고 싶은 게 좌파라는 말을 너무 함부로 안 썼으면 좋겠어요.

다른 말로 얼마든지 제1야당으로서 여당의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비판하거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자꾸만 이걸 문재인 좌파정권 얘기하는데 이 좌파라는 말은 사실 맞지 않는 말이에요. 진보 정권이라는 말이라면 몰라도 이걸 좌파 정권이라고 자꾸만 얘기하면 오히려 보수 통합에 저는 오히려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용어를 좀 바꿔서 너무 옛날의 정치 문법에 그대로 매몰되어 있다라는 비판을 안 할 수 없습니다.

[앵커]
홍 대표를 비판을 하셨는데 어쨌든 홍준표 대표가 화합을 말했지만 서청원, 최경환 의원 제명 문제가 아직은 남아 있는 것 아닙니까? 이 문제도 진행을 하는 겁니까?

[인터뷰]
그 문제가 말씀하신 대로 현재 홍준표 대표의 숙제로 남아있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적 문제를 정리하는 데는 성공을 했지만 지금 당장 손을 대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그것을 완성시킬 힘이 과연 있느냐라는 부분에 회의감이 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면 기본적으로 현역 의원 같은 경우는 제명 처리하려면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재적 의원의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되는데 현재 당내 친박계의 구성 분포로 볼 때 그 부분이 담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추진할 수 없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기본적으로 의총 소집 권한은 원내대표에 있습니다. 그런데 정우택 원내대표가 기본적으로 친박이기 때문에 정우택 원내대표도 의총 소집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이거든요. 그래서 의총 소집의 가능성, 그리고 막상 소집이 됐을 때 통과시킬 가능성 이 두 가지 때문에 홍준표 대표도 이 문제를 일단 묻어두는 것 아닌가.

그리고 또 더 나아가서 서청원, 최경환 이 두 의원을 계속해서 강력하게 제명 처리에 나설 경우에서는 지금 친박에서 주장하는 게 그러면 홍준표 대표도 제명하자. 그리고 또 김무성 의원도 제명하자.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본인도 굉장히 볼썽사나운 모양새까지 만들기는 싫다 이런 입장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앙금은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인 것 같고요. 바른정당도 8명이 빠지고 플러스 1명 빠지면 11명으로 줄어드는 상황인데 그래서 그런지 한 달 내에 중도보수대타협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달 내에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습니다마는 한 달 내에 그런 것들을 이루기는 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중도보수 대통합이란게 국민의당 쪽과 연대를 하겠다는 거거든요. 최근에 안철수 대표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정책연대 다음에 선거연대로 가자고 한 발 물러선 상황이에요.

그리고 지금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호남 중진 의원들과 안철수계 의원들과의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가 이런 당내에서 전당대회를 치른다고 하더라도 추가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도 보수통합에는 길이 굉장히 험난해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당도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아요. 안철수 대표와 호남계 중진 의원들 사이의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지금 국민의당도 제가 볼 때는 바른정당 못지않게 앞으로 내홍이 굉장히 심각할 것으로 그렇게 전망이 됩니다. 지금 기본적으로 박지원 의원 그리고 유성엽 의원 이상돈 의원 중심으로, 특히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을 부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안철수 대표가 복수하려고 정권 잡았느냐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인식을 달리하고.

또 당의 정체성, 더 나아가서 앞으로 당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지금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통해서 앞으로 중도 대통합, 극중주의를 통해서 자신의 대권 가능성을 열어보겠다, 이런 부분인데 호남의 중진들은 그거는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정치 미래와는 전혀 안 맞기 때문에 지금 앞으로 호남 중진들은 무슨 생각까지 갖고 있냐 하면 안철수 대표를 끌어내리고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중심으로 집단 지도체제까지 지금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앞으로 국민의당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홍이 더 깊어질 것으로 그렇게 전망이 됩니다.

[앵커]
정가 소식까지 짚어봤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였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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