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에 핵을 더한 막강 화력...한미 훈련 시작

핵에 핵을 더한 막강 화력...한미 훈련 시작

2017.10.16.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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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앵커]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잠수함 함장 출신입니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과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부터 훈련이 시작이 됐는데요. 어떤 전략자산들이 훈련에 참여하는지 일단 알아봐야겠습니다.

[인터뷰]
많이 언론에 노출이 됐지만 지금 한전 최고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모함. 항공모함이라는 것은 항공기가 수십 대씩 실려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군사기지, 또는 떠다니는 기지 이렇게 얘기를 하죠. 항공모함하고 그다음에 잠수함 중에서도 미사일이 154발이 탑재되어 있는 미시간함. 그런 잠수함이 들어왔어요. 이게 지금 연례적인 훈련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이게 자꾸 북한에서 도발을 하고 하니까 지금 스스로 위기를 자꾸 불러들이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항공모함 전단은 현존하는 최고의 화력고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항공기가 무려 70~80대 들어있고 거기에는 탑재되고 있고. 그다음에 전자전기라든지 그다음에 조인트스타즈, 그 적진을 샅샅이 볼 수 있는, 비디오로 중계하듯이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조기경보기도 있고 이런 세력들이 막강합니다.

거기에 있는 항공기 중에 슈퍼호넷이라고 있어요. 이건 미 해군이 가지고 있는 해군항공기 중에서 가장 전투능력이 우수한 항공기인데 3700대 정도 있대요. 그런데 이게 항공모함에 실은 게 1000대 정도 탑재돼 있는데 이게 미해군의 항공 슈퍼호넷 전투기를 이기려면 전세계에 이길 당사자가 없다, 대적할 적이 없다. 이것은 미 공군밖에 없다, 이럴 정도로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단이 와 있거든요, 지금. 그래서 오늘부터, 16일부터 20일까지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연례적으로 하는 행사지만 김정은이 자꾸 실마리를 주고 있어요. 이 슈퍼호넷은 말벌 이렇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기 전에 김정은한테 정말 벌집 좀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하고 싶어요. 이게 어떤 세력인지 모르고 굉장히 자극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단한 세력이 왔다, 이렇게 평가해 주셨는데. 이전에 훈련 상황과 비교했을 때 그 규모나 위력이 좀 다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인터뷰]
그렇죠. 연례적으로 한미 해상훈련 이즈음에 하는데 이번에는 더 의지의 강력함을 우리가 볼 수 있고 그다음에 조인트스타즈 저게 아주 정밀 지상감시정찰기인데 저게 91년 걸프전에도 투입이 됐고. 그야말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인다든지 아니면 지상군 이동을 한다든지 그런 게 다 속속들이 간파할 수 있는 조인트스타즈에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고요.

그다음에 미시간함이라는 것은 토마호크 미사일. 이게 사거리 2000km인데 이게 150발 이상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잠수함 하나만 가지고도 북한 전역을 상당히 아주 심각하게 파괴할 수 있고 평양 정도는 아주 그냥 쑥밭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섣불리 움직이다가는 정말로 울고 싶은 사람 뺨 때려주는 격으로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18일 전후해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이번에 북한의 특수전 병력이 서해상에 침투하는 것에 대비해서 항공모함이 서해까지 가서 하는데 서해 가면 사실 미국이 중국을 생각해서 서해로는 잘 안 가는데 서해로 가서 침투훈련, 대비훈련 이런 거 하는 것은 사실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해서도 상당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러니까 북한의 입장에서는 뭔가 해 보려고 하더라도 자칫하다가는 너무나 크게 다치기 때문에 쉽게 하지 못할 것이다. 또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항공우주전시회를 합니다. 거기에 또 내년부터 우리가 도입하는 F-35 전투기 이게 또 전시되고. F-22, 현존하는 지상 최고 효율의 전투기라고 하죠. 이게 사실 최첨단 전투기 F-15에 120:1로 이긴 전투기입니다. 이게 지금 와서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거는 무장은 안 했지만 북한의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진 모든 전략자산이 다 와 있고 단지 전폭기 부분만 지금 안 와 있다. B-1B도 왔죠. B-1B도 왔는데 사실 B-1B는 핵을 장착은 안 했지만 하여튼 북한이 보기에는 지금 섣불리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여러 가지 이번 훈련이 갖는 위력과 의미에 대해서 분석을 해 주셨는데 강조가 되고 있는 게요. 핵추진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이 만났다. 이 부분이 강조가 되고 있는데 규모 면에서도 의미가 있겠지만 핵이라는 부분에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하는 거죠?

[인터뷰]
핵추진항공모함 하면 추진력이 핵으로, 원자력으로 가기 때문에 좌우지간 마음만 먹으면 수개월씩 바다에 떠있을 수 있다는 얘기예요. 마찬가지 핵추진잠수함도 마찬가지고. 그다음에 거기에 들어가 있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무장이 가공할 무장이고. 그래서 통상적으로 항공모함전단 하면 항공모함 단독으로 가는 게 아니에요.

그 앞에 전방에 이지스구축함이 7척 정도. 그다음에 미사일순양함이 한 3, 4척 정도. 우리 한국 해군이 가지고 있는 이지스 구축함이 제일 비싼 것이고 제일 전투 역량이 뛰어난 건데 우리가 지금 3척 가지고 있어요. 그 항모전단 하나에 7척이 이렇게 포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방에. 그다음에 맨앞에는 핵추진 항공잠수함이 1, 2척이 항상 전방 경계를 해요. 그렇게 하면서 상대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이렇게 하기 때문에 우리가 항공모함 전단 하면 그 물속에서부터 대공 방어까지 완벽한 수준으로 방어하면서 적의 기지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항공모함하고 핵잠수함하고는 항상 거의 동시에 같이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북한에서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지금 미시간함이라든지 이런 배는 핵무기는 없지 않느냐. 그런데 토마호크라는 미사일은 현존하는 순항미사일 중에 가장 성능이 뛰어나요. 여기에는 유사시에는 W-80이라는 전술핵 탄두를 달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거는 우리는 몰라요. 그들이 과연 전술핵 탄두를 달고 왔는지, 안 달고 왔는지는 미국만이 알 수 있어요. 그러나 북한이 자기들이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지금 자꾸 이렇게 도발을 하고 우리를 무시하는 전략으로 가고 있는데 사실 건들면 잘못하면 그런 핵탄두를 싣고 이렇게 하면 북한은 절절맬 겁니다. 그래서 함부로 오판하지 말아라 그런 말을 하고 싶어요.

[앵커]
그러니까 핵잠수함이 핵을 연료로 사용하지만 유사시에는 핵을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위협적이다는 말씀을 해 주신 건데 이 핵잠수함에 또 특이사항이 김정은 참수부대가 타고 있다, 이렇게 알려졌습니다. 무슨 내용인가요, 이것은?

[인터뷰]
김정은 참수작전이 내용이 사실 궁금하실 텐데요. 첫 번째는 참수작전이라고 하는 것은 침투작전이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미사일로 정밀타격하는 방식이 있고. 우리가 약 1200곳의 타깃을 상정해 놨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김정은이 어디에 있는 게 확실하다, 그리고 북한이 핵 같은 전략무기로 우리를 정말 치명타를 날리려고 한다고 한다면 그야말로 미사일로 공격할 수도 있죠.

그러니까 처음에 침투작전. 그다음에 두 번째는 미사일로 정밀타격, 세 번째는 이를테면 군정부 쿠데타 같은 미니쿠데타를 일으키는데 이거는 내부에 동조세력이 있어야 가능한 거죠. 그러니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침투작전인데 침투작전을 하려면 먼저 김정은이 어디에 있는지를 식별해서 상황을 파악해 놓은 다음에 그다음에 그가 은신해 있는 은신처를 봉쇄를 하고 그다음에 공중낙하, 공중강습을 해서 사살, 생포를 해서 아니면 사살하든지 하고 복귀하는 거죠.

이 4단계인데 이러한 작전들이 사실 우리가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기껏해야 국지전이나 벌이고 우리가 재래식 군사력으로는 북한을 능가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검토를 안 했지만 이제는 핵으로 수백만 명까지도 살상할 수 있는 이런 능력을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런 참수작전을 하려고 하고 있고 지금 미시간함에 미국의 참수작전 부대원들이 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아마 인원이라든지 실제로 활동하는 내용은 비밀로 돼 있겠지만 사실 지난달에 B-1B가 NLL 북쪽까지 갔었잖아요. 그때도 사실 북한의 침투부대원. 참수부대들을 같이 동행을 했다. 그 침투부대원들을 실어나를 수 있는 수송기도 같이 활동을 했다. 그 얘기는 거기에 진짜로 참수작전을 연습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북한이 보기에 그 수송기도 왔다 갔다라고 하는 것은 북한으로 봐서는 여차하면 김정은 제거작전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미 앞서서 참수부대가 상공으로 침투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훈련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을 해 주셨는데. 참수부대가 만약에 잠수함을 타고 왔다 그러면 해상으로 침투할 가능성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인터뷰]
침투 방법은 다양하죠. 우리가 소위 말해서 기만작전을 할 수 있잖아요. 공중으로 침투한다고 했다가 해상으로 침투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장적 중 하나인데 미시간함의 아까 사진에서 보면 갑판 위에 두 개가 볼록 올라와 있어요. DDS라고 있는데 거기에 특수작전요원을 침투시키고 다시 철수하는 이런 장치가 있다고요. 그래서 항상 거기에는 특수전 요원을 60명 정도 침투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할지 아니면 다음 공중으로 침투시키면서 할지 이 기만작전, 어떻게 할지는 몰라요.

그러나 항상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미시간함에 대해서 좀더 보완설명을 드리면 미국의 미시간함은 총 만 9000톤이에요. 이런 잠수함을 오하이오급 잠수함이라고 하는데 이게 사실상 18척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나 미소전략무기감축협상에서 줄이자, 이렇게 해서 1만 9000톤짜리 4척을 개조를 했습니다. 거기에는 핵무기를 싣지 말자. 그리고 토마호크를 실으면서 이렇게 특수전 요원들을 훈련해서 항상 유사시에 세계 어느 곳이든 침투시킬 능력을 갖겠다. 이래가지고 운용하고 있는 것이 미시간함입니다. 그래서 현재 참수작전 얘기가 나올 때 미시간함이 등장함으로써 북한에서는 더욱 긴장을 하겠죠.

지금 우리가 참수작전할 수 있는 수단이 여러 가지가 있어요. 우리 한국 해군, 한국 육군도 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약간 부족한 부분이 침투하는 수단입니다. 항공기로 할 것이냐 잠수함으로 할 것이냐. 이런 면에서 이번에 훈련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한미 간에 협의를 하고 다양한 침투방법에 대해서 구상하리라 이렇게 여겨집니다.

[앵커]
그러면 침투 이후에 참수작전에 성공하려면 김정은이 어디 있는지 이것도 알아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참수작전의 필수 조건은 정찰과 감시 능력이죠. 그런데 우리가 좋은 인공위성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상당 부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우리가 참수부대 12월 1일날 창설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상상을 해 보세요. 침투부대가 침투를 해서 김정은의 은신처를 딱 파악해서 작전을 하는데 자신들도 보호하고 작전을 원활하게 하려면 공군이 참여해 가지고 폭격해 주고 하는 그런 게 필요한데. 그러면 공지통신무선기라는 것을 가지고 연락을 해야 되는데 이것을 미국의 인공위성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여러 가지 우리가 주파수를 많이 확보해야 여러 팀들이 동시에 활동할 수 있는데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5개 팀만 활동할 수 있어요.

사실 한 50개 팀이 갈 수 있는데 40여 개팀은 미국의 인공위성 주파수를 확보를 못 해서 이걸 통신이 안 된다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죠. 그래서 우리 군에서 미군에게 주파수를 좀 더 달라. 그런데 미국에서 선뜻 안 줘요. 이런 게 사실 국제 정치의 중요한 일들입니다. 그런데 사실 미국이 줘야 마땅한데 어떻게 보면 미국은 한국군의 동향도 자신들이 통제하기 위해서 안 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가 외교력을 발휘해서 이런 거는 우리가 핵을 개발하지 않는데 참수작전이라도 원활하게 우리 군이 할 수 있도록 이런 주파수를 확보해야 된다.

또 지금 침투작전을 하려면 수송기가 필요한데 수송기도 지금 성능 개량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참수부대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특수수송기 이런 것도 다 확보한 후에는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되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전에 우리 정부에서 영상을 공개했던 적이 있었는데 참수작전이라고 하면서 영상을 공개했는데 미사일로 공격하는 그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참수부대가 간다기보다는 미사일로 직접 공격해서 사살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인터뷰]
적 지휘부를 일시에 타격하겠다는 건데. 그건 김정은 위치를 파악해서 거기를 집중 공격하겠다는 얘기인데 그거는 좀 고전적인 방법이고요. 지금은 우리가 수술하려면 마취를 해야 하잖아요. 우리가 정말 타격하려면 마비를 시켜야 돼요, 먼저. 통신 마비, 그다음에 그들이 할 수 있는 레이더시설 마비. 우리가 이런 것을 보면 이라크전 때 어떻게 했는지, 미국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전자폭탄을 터뜨리고 그다음에 전자전기가 가서 교란시켜서 레이더 시설을 마비시키고 이런 것들을 충분히 해요. 그리고 전격적으로 해야 해요. 한 가지만 해서는 안 됩니다. 미사일을 쏜다든지... 이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작전을 해 놓고 일시에 한 번에 그런 작전을 할 수 있는 이런 비상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많고. 그다음에 반격을 받을 확률이 많죠. 그래서 함부로 참수작전을 계획하는 것은 굉장히 무모하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은 다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북한이 지금 섣불리 판단을 할 것도 같은데 제가 볼 때는 지금 지난번에 B-1B가 한번 시위기동을 했잖아요. 이런 걸 연습하는 이유가 있어요. 하다가 저 사람들이, 저 병력들이 와서 그냥 갈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이 시위기동이 빈번하면 언젠가 자기도 모르게 가면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워닝을 해 주는 건데 북한이 그걸 잘 모르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전 이라크 전 때도 일시에 전자기를 활용해서 다 마비시켰어요. 레이더시설을 마비시키고. 그래서 눈 뜨고 당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 전반적인 작전을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그다음에 일시에 해야지 그냥 말로만 떠들고 이렇게 하면 역공을 당할 수 있다, 그런 얘기입니다.

[앵커]
그러면 참수작전이라는 게 김정은 한 사람을 목표로 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일부에서는 김정은 한 사람이 없어진다고 이게 문제가 해결되는 거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거든요.

[인터뷰]
그 어느 체제보다도 북한은 들어먹죠. 왜냐하면 김정은이 모든 정책 결정, 주요 정책 결정은 김정은이 다 하고 있고. 김정은을 위한 체제라고 생각될 정도의 체제이기 때문에 김정은이 무너지면 북한도 무너진다라고 적어도 북한에 대해서는 맞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 과거에 이라크에 미국이 공격할 때도 사담 후세인의 잔당들이 있었지만 사담 후세인을 체포해서 처형하고 이런 과정에서 이게 수습이 되는 거고 또 2011년에 미국이 네이비 실 활동을 통해서 빈라덴을 제거했습니다.

그래서 빈라덴을 제거하고 알카에다도 상당히 위력이 약화되고 하는 것을 봐서. 특히 북한은 스탈린 체제보다도 더 1인 지배 체제가 확고한 체제이기 때문에. 물론 김정은을 제거했다고 북한이 그냥 바로 정권이 붕괴된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능률적으로 군사활동을 하는 건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 우왕좌왕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리고 또 제일 중요한 것은 김정은이 핵으로 100만 명 이상의 우리 민족을 살상하는 그런 결정을 한다면 당연히 그는 제거할 수 있다는 능력을 확보해야 우리 나름의 억지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참수작전은 매우 중요하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억지력 확보 차원에서 능력을 키워놔야 한다, 이런 말씀이신데. 이것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연말에 김정은 참수부대를 창설한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인터뷰]
지난번에 장관께서도 발표를 했죠. 그러나 그것이 사실상 여러 가지 요소인데 조금 전에도 언급됐지만 침투하는 수단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헬리콥터냐 예를 들어서 수송기를 가도 그것이 스텔스 기능이 있어야 돼요, 또.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인력, 그러니까 싸울 수 있는, 제거할 수 있는 병력은 충분히 훈련이 잘되어 있고. 그다음에 전술핵 이런 것들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요.

그러나 우리가 부족한 것이 지금 어떻게 들키지 않고 적진을 들어갈 수 있느냐, 쥐도 새도 모르게 들어갈 수 있느냐. 그것인데 그런 것이 스텔스 기능을 가진 헬기, 그다음에 수송기 이런 게 있어요. 이런 것에 대해서 지금 군에서 많이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그다음에 지금은 미국 자산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완비된 상태에서 선언을 하겠다, 창설하겠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런 계획이 진작부터 있었지만 사실 우리가 전쟁 계획을 하면 돈이 많이 드는 거니까 그런 것들은 충분히 국회의 동의을 받고 이런 절차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한미연합훈련 와중에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훈련의 파장과 그 효과를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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