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문 대통령 취임 100일, 남북관계 낙제"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100일을 평가하면서 남북관계를 낙제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개인 논평에서 촛불 민심으로 출현한 정권이라지만 집권 100일간 성적표는 초라하고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특히 남북관계는 낙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다른 개인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에 대해 황당한 나발, 험담질 등 거친 표현을 사용해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한반도에 조성된 초긴장 상태와 관련해 심각하게 반성하고 사죄해야 할 당사자는 미국과 남조선 집권자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