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송 "의회 하원에서도 北 여행 금지법 심의"

美 방송 "의회 하원에서도 北 여행 금지법 심의"

2017.07.22.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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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미국인 북한 여행을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의회 하원의 관련 소위원회에서도 북한 여행 통제 법안을 심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북한 여행 통제법을 심의한 뒤 표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법안은 앞으로 5년간 미국인들의 북한 관광을 전면 금지하고 다른 목적의 방문은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21일 렉스 틸러슨 미 장관이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관광에 나섰다가 억류돼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끝내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이 결정적 계기였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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