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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중대한 고강도 도발이고 금지선, 즉 레드라인을 넘어서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게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주장처럼 이번 미사일 발사가 ICBM이라면 한반도 정세는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북한이 오늘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오늘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까요.
[기자]
일단 관련 사진을 11장을 공개했는데 액체연료를 사용한다라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이 됐고요. 불꽃모양이 촛불 형태로 되어 있죠.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이었다.
그리고 북한의 주장대로 930km 비행을 했고. 최고 정점고도죠. 최고 정점고도라는 건 올라가서 더 올라가지 못하고 낙하할 수 있는, 순간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걸 정점고도라고 하는데 2802km 올라갔다고 그러는데 당초 북한이 발표하기 전에 합참 관계자들 취재를 해보면 5월 14일에 화성 12형 발사했을 때 2111km 올라갔습니다.
그것보다 훨씬 많이 올라갔다라고 해서 가장 현재까지 북한이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를 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앞선 것이다, 이렇게 현재까지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북한에서는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지만 우리 군당국에서는 아직 그것을 공식화하지는 않았거든요. 우리 군당국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제가 하루종일 국방부에 있었는데 조심스러운 분위기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것이 여러 가지 컴퓨터 분석하는 기법들이 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평균 한 보름 정도 걸리는데 그리고 정보공유 차원에서 우리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미국하고 공조하는 부분도 있고 이런 부분에서 보름 어간에 발표를 한다라고 하겠지만 실제 보름 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발표할지 여부는 그때 또 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보름 정도면 우리 군 당국의 분석이 나올 거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 북한이 시험했던 여러 차례 미사일 시험 가운데 이번에 화성-14형이 가장 고도화된 형태인 것으로 이렇게 전문가들이 보고 있더군요. 어떤 점에서 그런 겁니까?
[기자]
두 가지 측면에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ICBM이나 IRBM이 4000km, 5000km 이상 날아가면 단 분리가 되어야 하는데 추진체로 해서 중간에 엔진을 2개를 달아야 됩니다. 그런데 오늘 육안으로 보면 전문가들 얘기는 2단 엔진을 장착한 것 같다, 무조건 추정치이지만.
그래서 일단 그 기술력 자체도 굉장히 진일보한 기술력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고 그리고 일단 우리 컴퓨터 시뮬레이션상으로 했을 때도 화성-12형, 무수단 미사일을 반복했던 것보다 굉장히 고각발사라든지 2000km 이상 올라갔다라는 실제 비행거리가 30분 이상, 시간이 30분 이상 됐다고 평가를 하는 거죠.
[앵커]
지난번에 화성-12형이 발사가 됐고요. 오늘 화성-14형이 발사가 됐는데 화성-13형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어요. 그것도 궁금하군요.
[기자]
일단 북한의 미사일 발사의 새로운 부분은 우리 한미 정보당국은 KN이라고 해서 일련번호를 붙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자기들이 화성전략군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북한은 화성이라는 명칭을 탄도미사일에 쭉 붙여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14형이라고 했는데 중간에 건너뛰었어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 형태가 사실은 정보당국에서 또 다른 북한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유형의 미사일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데 오늘 얼핏 보면 저 모양새가 과거 러시아에서 개발했던 플로포밍이라는 미사일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과 굉장히 흡사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거를 역설계를 해서 저런 형태의 미사일을 만들지 않았겠느냐.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주장은 지금 ICBM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륙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 북한이 일곱 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사실 그게 일곱 번째, 여섯 번째 국내외 연구소마다 다릅니다. 일곱 번째 국가라고 하면 파키스탄을 집어넣어야 해요. 지금까지 ICBM기술력을 가진 나라를 꼽아보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지금 보이죠. 그런데 프랑스도 있고 그런데 지난 1월에 이상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파키스탄이 라아드라는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사거리가 4000km 나갔습니다. 그거하고 인도하고 영국이 ICBM이라고 발표를 했어요.
그러면 파키스탄이 포함되면 북한이 자동적으로 일곱 번째 나라가 되고요. 이건 공식으로 국가기관에서 인정하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본인들이 자국마다 주장을 하는 형태고요. 그런데 그것이 범주 밖으로 하면 여섯 번째 국가가 되는 형태가 되는 거죠.
[앵커]
사실 북한이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을 뿐이지 그게 실제 ICBM인지 여부는 아직 우리 군당국의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문제겠죠.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았고요. G20정상회의도 예정이 돼 있고요.
때마침 7월 4일 오늘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지 않습니까? 북한이 오늘을 이렇게 도발 D-DAY로 삼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 여러 가지 기후 조건을 봐야 되겠지만 김정은의 친필 명령서 사진 한 장이 오늘 공개되지 않았습니까? 그 날짜를 가만히 보면 7월 3일입니다. 7월 하면 북한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날입니다. 전략군절이라고 해서 1997년부터 북한은 전략로켓군을 만들었습니다.
육해공군 다음에 제4군으로요. 그런데 이거를 확대 개념으로 하면서 7월 3일 전략군 창건 기념일로 지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날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 서명을 했고, 그런데 공교롭게도 7월 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이자 우리로서는 오늘이 남북 공동성명 발표한지 발표한 지 45주년입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대남기구들이 굉장히 격하게 우리를 공세적으로 공격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죠. 그러니까 역설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G20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 내일 출국하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결과론적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상황 여건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해석들을 하는 거죠.
[앵커]
여러 가지 노림수가 있었겠죠. 아무래도 우리나라나 미국에서는 여태까지 레드라인, 그러니까 핵 6차 핵실험과 ICBM을 실험하는 것을 레드라인으로 삼고 넘지 말라라고 경고를 해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이렇게 도발을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어떤 이유에서 이렇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자기들의 몸값을 올려서 보상값을 훨씬 많이 받아내는. 그러니까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2단계 북핵 해법 중 하나가 단계별로 북한이 상응하는 결과물을 내면 거기에 대한 어떤 일종의 선물을 주겠다라는 뉘앙스를 이번 미국에서도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한 과거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 이런 주장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그런 협상력을 높이는 게 아버지 김정일 시대 때 실제 그런 효과를 봤습니다. 그런데 김정은 체제 하에서는 상황이 다르지 않았냐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북한이 굉장히 작년 7차 당대회 때부터 중요하게 봐야 될 것이 동방핵강대국이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거는 자기들이 핵 보유 주체국으로서 주도권을 해서 정권의 연속성을 가지고 위한 것이지 단순히 어떤 카드를 주면 우리가 포기하겠다 이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주장이 양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대화는 하겠지만 핵 보유 문제에 대해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게 북한의 주장인 거죠. 북한이 이렇게 핵과 미사일 도발을 끊임없이 하면서 오늘 ICBM까지 성공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본다면 북한이 자신들이 공언했던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하지 않았느냐. 그렇게 된다면 북한이 중장기적으로 대화 테이블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라는 관측을 하는 전문가들도 있거든요.
[기자]
대화 테이블에 나온다는 것은 북한으로서는 오늘 성명에서도 있고 보면 이 핵 문제 관련해서 손을 대지 말고 대화를 하자라는 거거든요. 그리고 핵을 인정을 하라는 거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일반 재래식으로 군축하자는 건데 한미 당국에서는 이런 부분을 용인을 못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실 접점을 찾기, 절충점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이 인정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나라 중국입니다. 중국의 대북 압박에 대해서 미국도 굉장히 강조를 했고요. 그동안 중국의 태도, 바뀔 수 있을까요?
[기자]
안 바뀐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왜냐하면 중국으로서는 북한이 가지는 지정학적 가치가 우리보다 상상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비견해서 설명을 드리면 우리가 한미가 한반도 주도의 평화통일을 해서 두만강, 압록강에 미군이 주둔하는 상황이 오면 중국의 국방비가 지금으로부터 50% 이상 늘어난다라는 연구 보고서들이 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원치 않는 거죠. 그래서 북한을 어느 정도 봐주는. 그러니까 역설적으로 약자의 힘이라 그러는데 중국이 봐주는 틈에서 북한은 마음대로 이런 행동을 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이 가능하게 중국이 압박하려면 미중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대만에 대한 14억 달러 무기 재판매를 해서 다시 미중 관계가 냉각기로 접어드는 거 아니냐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국면으로 가지 않느냐. 그래서 이번 G20 회담에서 7월 8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 단독회담, 이런 내용들이 굉장히 중차대하다고 전망을 하는 거죠.
[앵커]
북한이 어찌 됐든지 간에 핵과 미사일이라는 외줄타기를 하면서 벼랑 끝까지 온 것 같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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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중대한 고강도 도발이고 금지선, 즉 레드라인을 넘어서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게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주장처럼 이번 미사일 발사가 ICBM이라면 한반도 정세는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북한이 오늘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오늘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까요.
[기자]
일단 관련 사진을 11장을 공개했는데 액체연료를 사용한다라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이 됐고요. 불꽃모양이 촛불 형태로 되어 있죠.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이었다.
그리고 북한의 주장대로 930km 비행을 했고. 최고 정점고도죠. 최고 정점고도라는 건 올라가서 더 올라가지 못하고 낙하할 수 있는, 순간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걸 정점고도라고 하는데 2802km 올라갔다고 그러는데 당초 북한이 발표하기 전에 합참 관계자들 취재를 해보면 5월 14일에 화성 12형 발사했을 때 2111km 올라갔습니다.
그것보다 훨씬 많이 올라갔다라고 해서 가장 현재까지 북한이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를 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앞선 것이다, 이렇게 현재까지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북한에서는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지만 우리 군당국에서는 아직 그것을 공식화하지는 않았거든요. 우리 군당국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제가 하루종일 국방부에 있었는데 조심스러운 분위기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것이 여러 가지 컴퓨터 분석하는 기법들이 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평균 한 보름 정도 걸리는데 그리고 정보공유 차원에서 우리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미국하고 공조하는 부분도 있고 이런 부분에서 보름 어간에 발표를 한다라고 하겠지만 실제 보름 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발표할지 여부는 그때 또 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보름 정도면 우리 군 당국의 분석이 나올 거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 북한이 시험했던 여러 차례 미사일 시험 가운데 이번에 화성-14형이 가장 고도화된 형태인 것으로 이렇게 전문가들이 보고 있더군요. 어떤 점에서 그런 겁니까?
[기자]
두 가지 측면에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ICBM이나 IRBM이 4000km, 5000km 이상 날아가면 단 분리가 되어야 하는데 추진체로 해서 중간에 엔진을 2개를 달아야 됩니다. 그런데 오늘 육안으로 보면 전문가들 얘기는 2단 엔진을 장착한 것 같다, 무조건 추정치이지만.
그래서 일단 그 기술력 자체도 굉장히 진일보한 기술력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고 그리고 일단 우리 컴퓨터 시뮬레이션상으로 했을 때도 화성-12형, 무수단 미사일을 반복했던 것보다 굉장히 고각발사라든지 2000km 이상 올라갔다라는 실제 비행거리가 30분 이상, 시간이 30분 이상 됐다고 평가를 하는 거죠.
[앵커]
지난번에 화성-12형이 발사가 됐고요. 오늘 화성-14형이 발사가 됐는데 화성-13형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어요. 그것도 궁금하군요.
[기자]
일단 북한의 미사일 발사의 새로운 부분은 우리 한미 정보당국은 KN이라고 해서 일련번호를 붙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자기들이 화성전략군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북한은 화성이라는 명칭을 탄도미사일에 쭉 붙여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14형이라고 했는데 중간에 건너뛰었어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 형태가 사실은 정보당국에서 또 다른 북한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유형의 미사일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데 오늘 얼핏 보면 저 모양새가 과거 러시아에서 개발했던 플로포밍이라는 미사일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과 굉장히 흡사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거를 역설계를 해서 저런 형태의 미사일을 만들지 않았겠느냐.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주장은 지금 ICBM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륙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 북한이 일곱 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사실 그게 일곱 번째, 여섯 번째 국내외 연구소마다 다릅니다. 일곱 번째 국가라고 하면 파키스탄을 집어넣어야 해요. 지금까지 ICBM기술력을 가진 나라를 꼽아보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지금 보이죠. 그런데 프랑스도 있고 그런데 지난 1월에 이상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파키스탄이 라아드라는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사거리가 4000km 나갔습니다. 그거하고 인도하고 영국이 ICBM이라고 발표를 했어요.
그러면 파키스탄이 포함되면 북한이 자동적으로 일곱 번째 나라가 되고요. 이건 공식으로 국가기관에서 인정하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본인들이 자국마다 주장을 하는 형태고요. 그런데 그것이 범주 밖으로 하면 여섯 번째 국가가 되는 형태가 되는 거죠.
[앵커]
사실 북한이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을 뿐이지 그게 실제 ICBM인지 여부는 아직 우리 군당국의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문제겠죠.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았고요. G20정상회의도 예정이 돼 있고요.
때마침 7월 4일 오늘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지 않습니까? 북한이 오늘을 이렇게 도발 D-DAY로 삼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 여러 가지 기후 조건을 봐야 되겠지만 김정은의 친필 명령서 사진 한 장이 오늘 공개되지 않았습니까? 그 날짜를 가만히 보면 7월 3일입니다. 7월 하면 북한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날입니다. 전략군절이라고 해서 1997년부터 북한은 전략로켓군을 만들었습니다.
육해공군 다음에 제4군으로요. 그런데 이거를 확대 개념으로 하면서 7월 3일 전략군 창건 기념일로 지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날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 서명을 했고, 그런데 공교롭게도 7월 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이자 우리로서는 오늘이 남북 공동성명 발표한지 발표한 지 45주년입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대남기구들이 굉장히 격하게 우리를 공세적으로 공격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죠. 그러니까 역설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G20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 내일 출국하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결과론적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상황 여건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해석들을 하는 거죠.
[앵커]
여러 가지 노림수가 있었겠죠. 아무래도 우리나라나 미국에서는 여태까지 레드라인, 그러니까 핵 6차 핵실험과 ICBM을 실험하는 것을 레드라인으로 삼고 넘지 말라라고 경고를 해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이렇게 도발을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어떤 이유에서 이렇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자기들의 몸값을 올려서 보상값을 훨씬 많이 받아내는. 그러니까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2단계 북핵 해법 중 하나가 단계별로 북한이 상응하는 결과물을 내면 거기에 대한 어떤 일종의 선물을 주겠다라는 뉘앙스를 이번 미국에서도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한 과거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 이런 주장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그런 협상력을 높이는 게 아버지 김정일 시대 때 실제 그런 효과를 봤습니다. 그런데 김정은 체제 하에서는 상황이 다르지 않았냐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북한이 굉장히 작년 7차 당대회 때부터 중요하게 봐야 될 것이 동방핵강대국이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거는 자기들이 핵 보유 주체국으로서 주도권을 해서 정권의 연속성을 가지고 위한 것이지 단순히 어떤 카드를 주면 우리가 포기하겠다 이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주장이 양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대화는 하겠지만 핵 보유 문제에 대해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게 북한의 주장인 거죠. 북한이 이렇게 핵과 미사일 도발을 끊임없이 하면서 오늘 ICBM까지 성공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본다면 북한이 자신들이 공언했던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하지 않았느냐. 그렇게 된다면 북한이 중장기적으로 대화 테이블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라는 관측을 하는 전문가들도 있거든요.
[기자]
대화 테이블에 나온다는 것은 북한으로서는 오늘 성명에서도 있고 보면 이 핵 문제 관련해서 손을 대지 말고 대화를 하자라는 거거든요. 그리고 핵을 인정을 하라는 거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일반 재래식으로 군축하자는 건데 한미 당국에서는 이런 부분을 용인을 못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실 접점을 찾기, 절충점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이 인정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나라 중국입니다. 중국의 대북 압박에 대해서 미국도 굉장히 강조를 했고요. 그동안 중국의 태도, 바뀔 수 있을까요?
[기자]
안 바뀐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왜냐하면 중국으로서는 북한이 가지는 지정학적 가치가 우리보다 상상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비견해서 설명을 드리면 우리가 한미가 한반도 주도의 평화통일을 해서 두만강, 압록강에 미군이 주둔하는 상황이 오면 중국의 국방비가 지금으로부터 50% 이상 늘어난다라는 연구 보고서들이 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원치 않는 거죠. 그래서 북한을 어느 정도 봐주는. 그러니까 역설적으로 약자의 힘이라 그러는데 중국이 봐주는 틈에서 북한은 마음대로 이런 행동을 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이 가능하게 중국이 압박하려면 미중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대만에 대한 14억 달러 무기 재판매를 해서 다시 미중 관계가 냉각기로 접어드는 거 아니냐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국면으로 가지 않느냐. 그래서 이번 G20 회담에서 7월 8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 단독회담, 이런 내용들이 굉장히 중차대하다고 전망을 하는 거죠.
[앵커]
북한이 어찌 됐든지 간에 핵과 미사일이라는 외줄타기를 하면서 벼랑 끝까지 온 것 같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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