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효과 톡톡! 19대 대선 '효도 유세단'

홍보 효과 톡톡! 19대 대선 '효도 유세단'

2017.04.27.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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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사람들이 있죠.

바로 후보의 자녀들입니다.

대선 후보의 자녀라는 이유뿐만 아니라 준수한 외모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들의 등장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봐서 '효도 유세단'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돕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는 지난 대선에서 어머니인 김정숙 씨와 함께 선거운동을 돕는 모습이 알려지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는 다른 후보의 자녀에 비해 특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아들 홍정석 씨는 최근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죠.

최근 논란을 의식한 듯 홍 후보에 대해 자상한 아버지라고 추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딸 안설희 양은 최근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조용히 돕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최근에 공개된 이 사진 한 장에 안 후보를 예비 장인이라 칭하는 누리꾼들이 상당수 생겨났다고 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양은 이미 유명인사죠.

지나가는 시민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할 정도인데요.

연예인 같은 외모로 지난 총선 때부터 유 후보를 국민장인으로 등극시킨 유담 씨.

남은 대선 기간 적극적인 유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아들이우균 군 역시 훈훈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심 후보는 한 방송에서 지지자가 늘어야 하는데 며느릿감만 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선거철마다 치르는 정치인 자녀들의 유명세는 이제 익숙하죠.

가족이 함께 응원에 나서준다는 자체만으로도 후보들에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19대 대선에서 효도 유세가 효력을 발휘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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