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고용정보원 방문...항의서한 전달

자유한국당, 고용정보원 방문...항의서한 전달

2017.04.10.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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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이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특혜 채용 의혹이 다각도로 제기되고 사회적 큰 논란을 낳고 있지만, 핵심 당사자인 고용정보원이 명쾌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사태 수습과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면담이 끝난 뒤 심 부의장 등은 기자들과 만나 준용 씨가 합격한 뒤 필수 서류인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한 점 등을 볼 때 준용 씨가 이미 합격자로 내정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흥 고용정보원장은 당시 졸업예정증명서가 중요 서류가 아니었으며 문 후보 아들이 내정자라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닌 데다 10년이 넘게 지난 일에 대해 명확한 근거 자료 없이 특혜 여부를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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