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긴급 여론 조사 '文 vs 安 양강 구도 현실화'

YTN 긴급 여론 조사 '文 vs 安 양강 구도 현실화'

2017.04.06.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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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에 이어 무소속 김종인 후보까지...

이번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6명의 지지도를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는 분위기입니다.

1위는 38%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후보였지만, 2위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33%로 두 후보 지지율 차가 오차범위 안, 5%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안 후보가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이어 홍준표 10.3%, 심상정 3.5%, 유승민 2.7%, 김종인 1.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였죠.

지난달 15일의 YTN 여론조사와 비교해볼까요?

문재인 후보는 지지율이 4%포인트 넘게 떨어졌지만, 안철수 후보는 16%포인트나 치솟았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지지율 변화가 없고, 유승민 후보는 최하위로 쳐졌습니다.

당시 조사에 김종인 후보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여론 조사 중 5자 대결 결과와 비교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대선은 아무래도 단일화 여부에 따라 결과가 엎치락 뒤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수 진영에서 홍준표 후보가 나오면, 문재인 후보가 2.6%포인트 차로 안철수 후보를 앞서지만 유승민 후보가 나온다면 결과는 뒤바뀝니다.

안철수 후보가 2%포인트 차이로 역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이뤄졌습니다.

그제(4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에게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형태로 실시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의뢰: YTN·서울신문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4월 4일 오후 1시~ 밤 9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가중 후 1,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RDD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39.2%, 무선 60.8%)
응답률: 14.1% (유선 10.2%, 무선 18.6%)
가중치 부여: 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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