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일부 의원 "촛불·태극기 집회 모두 불참해야"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이 정치인의 집회 참석이 국민 갈등을 조장한다면서 촛불과 태극기 집회 참석 모두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심재철, 나경원, 강석호 의원 등 24명은 성명서를 통해 야권은 헌재를 압박하기 위해, 일부 여당 의원은 태극기 민심에 고무돼 광장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다수 국민의 뜻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촛불이나 태극기를 들고 광장에 모이는 국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인은 거리정치와 광장 정치를 부추겨서는 안 되고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를 겸허히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