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요격 시도는 곧 전쟁"...트럼프 취임 후 첫 위협

북한은 미국이 자신들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을 요격할 경우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과 핵전쟁 도발 책동을 걷어치우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어, 우리의 혁명 무력이 만㎞ 밖의 목표를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 기술적으로 확증됐다며, 미국이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막아보려다가 본토가 완전한 폐허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입장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 나온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따로 거론하며 위협하지는 않았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