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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조금 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자신의 러닝메이트였던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동반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앵커]
국정 정상화는 언제 완료될 수 있을까요.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또 최진녕 변호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에 예정에 없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 기자회견이 있었거든요. 거기다가 지금 정책위의장도 그렇고 또 원내 수석부대표도 같이 동반사퇴를 했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되는 걸까요?
[기자]
원래는 유임하도록 그렇게 의원들이 추인했습니다마는 일단 정진석 원내대표, 원내 지도부가 동반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아시다시피 이정현 대표가 21일날 사퇴하겠다고는 했습니다마는 본인만 사퇴하는 것이고 조원진 최고위원이라든지 이장우 최고위원 등 다른 지도부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한 사퇴 압박용으로 아마 원내 지도부가 사퇴를 전격 선언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일단 다음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서 친박계보다는 비박계가 지금 점점 더 많은 세력을 얻어가고 있고 명분에서도 앞서다 보니까 비박계 원내 지도부가 들어서지 않겠느냐 그런 희망 섞인 전망을 하면서 사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탄핵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다고 발표는 했는데 지금 탄핵 이후에 새누리당 내분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친박계, 비박계가 서로 삿대짓을 하면서 서로 나가라 이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정말 보수당이라고 할 수 있는 새누리당이 최초의 분당 사태를 맞을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기는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부분을 저희가 녹취를 준비했는데 조금 듣고서 얘기를 나누어볼까요.
[이장우 / 새누리당 최고위원]
"오늘 최고위에서는 그동안 당을 분열시키고 당을 파괴한 핵심 주동자 김무성, 유승민 전 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 당원들과 보수인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즉시 당을 떠나라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탄핵 와중에 있었던 행보를 해당 행위라고 규정하던데….) "국민에 대한 저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심을 거스르고 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해행위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일단은 친박계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탈당을 해라 이렇게 압박했고요. 그리고 유승민 의원의 대답은 섞여 있는데 어젯밤에 친박계에서 모임을 만들고 이런 얘기가 나왔던 거거든요, 탈당 얘기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 같이 대답을 한 건데.
[인터뷰]
결국 서로 지금 삿대질하고 있는 것인데. 이장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뭐라고 아까 말했냐면 당 분열의 핵심 주동자다. 사실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비박계, 비상시국회의에서 특히 이 8명에 대해서 이른바 최순실과 부역자 8명이라고 사실상 얘기를 하면서 당을 당장 떠나라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오히려 이장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 분열의 핵심 주도자인 김무성 전 대표 그리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떠나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과연 어떨 것 같습니까? 떠날 것 같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떠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그 근거는 이건 당 외의 문제가 아니라 당 내의 문제인 것이죠. 우리가 이것을 이른바 회사 논리로 봤을 때 회사 같은 경우에는 주주의 51%만 되면 사실 그 회사인 것이죠.
그렇듯이 현재 친박 같은 경우에는 설령 이번에 탄핵에서 상당 부분 친박에서 일정 부분, 이탈표가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50% 이상이 되는 게 친박이라는 것을 가지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고 특히 탄핵 이후에 상당 부분 보수층에서 역풍이 불고 있다.
한마디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세력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하면서 특히 헌법재판소로 갔을 때는 한번 싸워볼 만하고 다시 박근혜 대통령이 컴백할 수 있다는 그런 나름대로의 자신감의 방증인 것 같은데 국민 입장에서는 상당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 아까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도 국민에 대한 저항이고 자해행위라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얘기를 했을 때 얼마나 국민의 보수층의 지지가 친박으로 가느냐, 비박으로 가느냐. 그 부분이 앞으로 봐야 될 큰 흐름의 관전 포인트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친박의 입장에서는 여기서 밀리면 정치 생명이 끝이다 이런 위기감도 있는 그런 것 같은데. 그러면 서로가 떠나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게 당이 둘로 쪼개질 것인가. 그런데 또 현실적으로 당의 재산이라든지 비례대표들이라든지 이런 걸 현실적인 그 요건들을 놓고 봤을 때 분당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기자]
그렇죠. 원래 비박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에서는 당을 떠나는 것이 맞죠. 새누리당이 어떻게 보면 생명을 다한 정당이라고 봐야 되기 때문에 당을 떠나는 게 맞는데 비박 입장에서도 사실 새누리당 비박계가 그 정도의 치열함이나 풍찬노숙할 각오가 돼 있느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친박계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거든요. 지금 만약에 여기에서 비박계에 밀리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폐족의 길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는 것이고 아시다시피 새누리당의 재산이 상당합니다.
지난해 기탁금이라든지 당비라든지 정당보조 이런 거 다 합치면 560억이 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원만 해도 300만 명이 되기 때문에 친박계에서는 그걸 놓치기가 아주 아까운 거죠. 어쨌든 자기들의 이 당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틴다면 그것을 확보할 수 있고 그렇다면 어쨌든 TK을 중심으로 하는 적어도 정권을 유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서 유지할 수 있다.
나중에 내각제가 된다면 더욱더 좋은 그런 정치세력으로서 생존하기 위한 그러한 몸부림이라고 봐야 되는 건데요. 다만 비박계가 아쉬운 부분은 친박계는 똘똘 뭉치는데 비해서 비박계는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핵심 인사들인데 생각이 조금씩 다릅니다.
유승민 의원은 반드시 당에 있겠다는 것이고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제3세력을 만들어야 되는 게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좀 다른 측면이 있어서 비박계가 똘똘 뭉치지 못하는 그런 아쉬운 측면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또 다른 얘기 중에 하나가 남경필 경기지사 같은 탈당파들, 신당 창당을 선언을 했습니다.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의 가능성.
[기자]
일단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이 제3지대에서 보수정당의 깃발을 들고 하겠다는 건데 아시다시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라든지 아니면 이재오 전 의원 등이 늘푸른한국당이라고 이미 정당 하나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보수정당이 분당을 해서 지금까지 성공한 케이스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적 명분도 있고 그래서 제3당이 어느 정도 힘을 가질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새누리당 비박계가 아까 말씀드렸던 그 정도의 결기나 그 정도의 결단력을 보여줄지 그 부분에서는 의문이기 때문에 남경필 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창당하는 그 정당이 어느 정도 힘을 받을지 그 부분은 새누리당 비박계가 얼마나 당내 투쟁을 나중에 어느 정도 해 보다가 안 될 경우에 포기하고 나와서 합류할지 거기에 결국 달려 있고 그 세력이 어느 정도, 최소한 원내교섭단체 20명 이상이 탈당을 해서 거기에 합류한다면 어느 정도 세력을 형성할 수 있지만 만약에 비박계가 그것마저도 포기를 한다면 그야말로 소수정당으로 남게 되는, 그렇게 전망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원내 지도부는 오늘 일괄 사퇴를 했고요. 그러면 이정현 대표는 21일에 사퇴를 하겠다 이렇게 의견을 밝혔잖아요. 그런데 이게 사퇴가 앞당겨지는 건지 아니면 비대위 구성을 어떻게든 이정현 대표가 해놓고 친박 위주로 구성을 해 놓고 사퇴를 하겠다는 것인지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결국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12월 21일까지라고 못은 박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무슨 얘기를 했냐면 결국 비대위 같은 경우에는 전국위원회가 거기에서 결정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고 전국위원회가 소집된다고 하면 나는 21일 전이라도 사퇴를 한다. 다만 나만 사퇴하지 최고위원회는 그대로 했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지금 그와 같은 얘기를 하면서 친박 지도부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그에 대한 반발로 사실상 정진석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나왔던 김광림 의원이 즉각 사퇴를 한 모양새인 것 같은데요.
결국 사실 비박 같은 경우에도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른바 최순실 8적이라고 하면서 거기에 정진석 원내대표는 뺏습니다. 결국 이렇게 된다고 하면 정진석 원내대표가 가운데에서 친박, 비박의 지금까지는 완충지대 역할을 했는데 지금 현재의 외면적으로 봤을 때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박계에 힘을 실어주는 그런 형국을 보이는데요.
결국 이렇게 되면 친박 지도부가 계속 버틸 수 있느냐 이 부분이 앞으로 관건인데 현재 같은 경우에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친박은 버티는 그런 상황이어서 과연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지금 10% 초반인데 과연 그거라도 유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상당히 의문이고 그것보다 더 내려간다고 하면 결국 여론에 떠밀려서라도 친박이 유지되기가 사실 힘든 그런 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잖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앵커]
이것과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이에 앞서서 추미애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회, 정부 협의체라는 표현을 쓰면서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녹취를 준비했는데 좀 들어보고 얘기하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권한 정지로 인해 여당의 지위는 물론 자격도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여당의 기득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박근혜 대통령 출당 조치와대국민 사과를 선행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여겨집니다. 3부 요인 중의 한 분인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합니다.
[앵커]
지금 아까 얘기를 나눈 것처럼 21일까지로 날짜를 정해 놓지 않았습니까? 이정현 대표가 사퇴시한으로 잡은 건데 그 전에 이미 이런 협의체 구성논의가 이어지고 있고 그런데 추미애 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현재 친박 지도부는 인정하지 않겠다 이런 의도가 보이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여야정 협의체라고 하는데 국민의당은 여야정 협의체라고 하지만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국회, 정부 협의체라고 해서 사실상 여당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해 버리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아까 오전에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원내대표 세 분이서 지금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합의를 해놓고 오후 4시에 이렇게 해 버렸기 때문에 결국 단순히 이건 새누리당 내의 문제가 아니고 국정이 얼마나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어 가느냐 이 문제가 생겨버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야당이 여당을 상당 부분 압박하게 되고 그렇다고 하면 여당 내에서도 어떻게든 해서 비대위를 구성을 하든가 아니면 새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내대표를 지금 선출해야 되는 그런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 있어서도 지금 친박 지도부가 굉장히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 어떻게든 새누리당 내에서의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것은 굉장히 간절하고 긴급한 일이 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조금 다른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한번 들어보시죠.
[앵커]
오리가 물 집어 먹듯이 한다고 했는데. 지금 이정현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죠. 왜냐하면 저쪽에서도 지금 야당에서도 이정현 대표를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하니까 이정현 대표도 그에 반발해서 여야정 협의체 자체를 인정을 못하겠다. 그리고 그것도 여야정 협의체도 아니고 국회, 정부 협의체이지 않습니까?
사실상 야당이 얘기하는 건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한 협의체란 말입니다. 그리고 여당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거니까 여당 대표 입장에서는 그 협의체를 인정하기 어렵게 되는 거죠. 일단 여야정 협의체에서 그렇게 얘기는 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협의체를 만들고 그리고 개헌특위도 만들자. 개헌특위는 여당에서 위원장을 맡기로 한다 이렇게 합의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일단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못했거든요. 여야정 협의체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시기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상징적인 의미에서만 지금 협의체를 만들자 이렇게 얘기한 것이지 디테일, 그러니까 세부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세부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사실상 합의된 게 없는 셈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야 지도부가 설전만 벌이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이 여야정 협의체 또는 국회, 정부 협의체는 상당 부분 공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탄핵절차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볼까요? 탄핵심판절차에 대해서요. 오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앞으로 진행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오늘 헌재 공보관이 두 가지 결정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하나는 뭐냐하면 지금 대통령 측에서 답변서를 내면 그것을 보고 준비 절차를 진행을 하는데 그 준비절차를 위해서 수명헌법재판관 두세 명을 결정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또 하나는 오늘 국회와 법무부에 탄핵과 관련되는 관계기관 의견조회서를 보낸다 이렇게 두 개를 얘기했는데요.
그 말씀이 첫 번째는 뭐냐하면 답변서를 이번 주말까지 내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것이 기본적으로 이 탄핵을 인정하느냐 부인하느냐. 그렇다고 하면 부인하는 건 어느 정도 하는 일반적인, 기본적인 입장에 대한 답변서를 요청했고 그것이 들어오는 대로 수명법관을 지명한다고 했는데 말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쉽게 말하면 헌법재판소에는 소장님이 계십니다. 그 소장님이 강일원 헌법재판관을 주심으로 지정했습니다. 주심이라는 건 뭐냐하면 실제로 헌법재판소 판결문을 이 사건에서 쓰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재판관 9명 중에 2, 3명을 해서 비공개인 방에서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의 변호인이 모인 상태에서 이 부분은 인정하느냐. 인정 안 한다고 하면 이유가 뭐냐고 해서 인정하는 사실, 다툼 없는 사실, 쟁점인 사실 그것을 정리를 한 다음에 그와 같은 쟁점정리 보고서를 9명 전원재판에 올리게 됩니다.
그와 같은 절차를 진행하는 수명헌법재판관 2, 3명을 앞으로 지정을 해서 다음 주부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보고서를 만드는 것을 하겠다는 것을 오늘 밝힌 것이고요.
또 한 가지 아까 얘기했듯이 국회와 법무부에 대해서 이해관계인에 대한 조회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이 사건뿐만 아니고 다른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헌법재판소 해산심판을 할 때도 법무부에 이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는 의견을 조회하는데요.
결국 국회야 당연히 오케이라고 하겠죠. 결국 앞으로 법무부에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이 상당히 중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무부도 이 부분이 헌법에 대한 위반이나 법률 위반이 정말 탄핵할 정도로 중대한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기 때문에 법무부도 굉장히 고심이 있고 아시다시피 지금 법무부 장관이 공석입니다.
이 부분이 어떤 식으로 해서 법무부에서 의견이 나올지도 우리가 탄핵결정을 함에 있어서 상당 부분 중요한 의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리고 특검도 이번 주 안에 방대한 자료를 검찰에서 넘겨받아서 그 내용을 이번 주 안에는 일단 검토하고 그다음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 개시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 않습니까. 상당히 갈 길이 바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봤더니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내일은 박영수 특검이 새로 만들어진 특검사무실로 출근하고 지금 1톤 트럭 몇 대 분량인 2톤 정도가 되는 자료도 이번 주까지는 다 서면검토가 된다고 하는데 서면검토가 끝난다고 하는 것은 뭐냐하면 이제 구체적으로 압수수색이라든가 사람을 부른다고 해서 구체적인 수사의 방향이 정해진다는 것인데요.
결국 빠르게 된다고 하면 다음 주 정도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소환 내지는 청와대에 가서 대면조사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그 부분이 앞으로 수사의 관건일 것인데요.
아시다시피 지금 특검의 핵심은 제3자 뇌물죄가 성립될지 여부에 대한 이 부분을 조사하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조사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또 한 가지, 아까 말씀드렸듯이 필요하다면 압수수색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에 대한 추가적인 압수수색이 이루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도 다음 주에는 긴급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는 사실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국회, 헌법재판소, 특검 할 것 없이 정말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런 모습인데요. 앞으로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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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자신의 러닝메이트였던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동반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앵커]
국정 정상화는 언제 완료될 수 있을까요.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또 최진녕 변호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에 예정에 없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 기자회견이 있었거든요. 거기다가 지금 정책위의장도 그렇고 또 원내 수석부대표도 같이 동반사퇴를 했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되는 걸까요?
[기자]
원래는 유임하도록 그렇게 의원들이 추인했습니다마는 일단 정진석 원내대표, 원내 지도부가 동반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아시다시피 이정현 대표가 21일날 사퇴하겠다고는 했습니다마는 본인만 사퇴하는 것이고 조원진 최고위원이라든지 이장우 최고위원 등 다른 지도부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한 사퇴 압박용으로 아마 원내 지도부가 사퇴를 전격 선언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일단 다음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서 친박계보다는 비박계가 지금 점점 더 많은 세력을 얻어가고 있고 명분에서도 앞서다 보니까 비박계 원내 지도부가 들어서지 않겠느냐 그런 희망 섞인 전망을 하면서 사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탄핵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다고 발표는 했는데 지금 탄핵 이후에 새누리당 내분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친박계, 비박계가 서로 삿대짓을 하면서 서로 나가라 이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정말 보수당이라고 할 수 있는 새누리당이 최초의 분당 사태를 맞을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기는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부분을 저희가 녹취를 준비했는데 조금 듣고서 얘기를 나누어볼까요.
[이장우 / 새누리당 최고위원]
"오늘 최고위에서는 그동안 당을 분열시키고 당을 파괴한 핵심 주동자 김무성, 유승민 전 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 당원들과 보수인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즉시 당을 떠나라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탄핵 와중에 있었던 행보를 해당 행위라고 규정하던데….) "국민에 대한 저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심을 거스르고 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해행위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일단은 친박계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탈당을 해라 이렇게 압박했고요. 그리고 유승민 의원의 대답은 섞여 있는데 어젯밤에 친박계에서 모임을 만들고 이런 얘기가 나왔던 거거든요, 탈당 얘기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 같이 대답을 한 건데.
[인터뷰]
결국 서로 지금 삿대질하고 있는 것인데. 이장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뭐라고 아까 말했냐면 당 분열의 핵심 주동자다. 사실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비박계, 비상시국회의에서 특히 이 8명에 대해서 이른바 최순실과 부역자 8명이라고 사실상 얘기를 하면서 당을 당장 떠나라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오히려 이장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 분열의 핵심 주도자인 김무성 전 대표 그리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떠나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과연 어떨 것 같습니까? 떠날 것 같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떠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그 근거는 이건 당 외의 문제가 아니라 당 내의 문제인 것이죠. 우리가 이것을 이른바 회사 논리로 봤을 때 회사 같은 경우에는 주주의 51%만 되면 사실 그 회사인 것이죠.
그렇듯이 현재 친박 같은 경우에는 설령 이번에 탄핵에서 상당 부분 친박에서 일정 부분, 이탈표가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50% 이상이 되는 게 친박이라는 것을 가지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고 특히 탄핵 이후에 상당 부분 보수층에서 역풍이 불고 있다.
한마디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세력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하면서 특히 헌법재판소로 갔을 때는 한번 싸워볼 만하고 다시 박근혜 대통령이 컴백할 수 있다는 그런 나름대로의 자신감의 방증인 것 같은데 국민 입장에서는 상당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 아까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도 국민에 대한 저항이고 자해행위라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얘기를 했을 때 얼마나 국민의 보수층의 지지가 친박으로 가느냐, 비박으로 가느냐. 그 부분이 앞으로 봐야 될 큰 흐름의 관전 포인트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친박의 입장에서는 여기서 밀리면 정치 생명이 끝이다 이런 위기감도 있는 그런 것 같은데. 그러면 서로가 떠나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게 당이 둘로 쪼개질 것인가. 그런데 또 현실적으로 당의 재산이라든지 비례대표들이라든지 이런 걸 현실적인 그 요건들을 놓고 봤을 때 분당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기자]
그렇죠. 원래 비박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에서는 당을 떠나는 것이 맞죠. 새누리당이 어떻게 보면 생명을 다한 정당이라고 봐야 되기 때문에 당을 떠나는 게 맞는데 비박 입장에서도 사실 새누리당 비박계가 그 정도의 치열함이나 풍찬노숙할 각오가 돼 있느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친박계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거든요. 지금 만약에 여기에서 비박계에 밀리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폐족의 길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는 것이고 아시다시피 새누리당의 재산이 상당합니다.
지난해 기탁금이라든지 당비라든지 정당보조 이런 거 다 합치면 560억이 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원만 해도 300만 명이 되기 때문에 친박계에서는 그걸 놓치기가 아주 아까운 거죠. 어쨌든 자기들의 이 당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틴다면 그것을 확보할 수 있고 그렇다면 어쨌든 TK을 중심으로 하는 적어도 정권을 유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서 유지할 수 있다.
나중에 내각제가 된다면 더욱더 좋은 그런 정치세력으로서 생존하기 위한 그러한 몸부림이라고 봐야 되는 건데요. 다만 비박계가 아쉬운 부분은 친박계는 똘똘 뭉치는데 비해서 비박계는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핵심 인사들인데 생각이 조금씩 다릅니다.
유승민 의원은 반드시 당에 있겠다는 것이고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제3세력을 만들어야 되는 게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좀 다른 측면이 있어서 비박계가 똘똘 뭉치지 못하는 그런 아쉬운 측면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또 다른 얘기 중에 하나가 남경필 경기지사 같은 탈당파들, 신당 창당을 선언을 했습니다.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의 가능성.
[기자]
일단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이 제3지대에서 보수정당의 깃발을 들고 하겠다는 건데 아시다시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라든지 아니면 이재오 전 의원 등이 늘푸른한국당이라고 이미 정당 하나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보수정당이 분당을 해서 지금까지 성공한 케이스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적 명분도 있고 그래서 제3당이 어느 정도 힘을 가질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새누리당 비박계가 아까 말씀드렸던 그 정도의 결기나 그 정도의 결단력을 보여줄지 그 부분에서는 의문이기 때문에 남경필 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창당하는 그 정당이 어느 정도 힘을 받을지 그 부분은 새누리당 비박계가 얼마나 당내 투쟁을 나중에 어느 정도 해 보다가 안 될 경우에 포기하고 나와서 합류할지 거기에 결국 달려 있고 그 세력이 어느 정도, 최소한 원내교섭단체 20명 이상이 탈당을 해서 거기에 합류한다면 어느 정도 세력을 형성할 수 있지만 만약에 비박계가 그것마저도 포기를 한다면 그야말로 소수정당으로 남게 되는, 그렇게 전망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원내 지도부는 오늘 일괄 사퇴를 했고요. 그러면 이정현 대표는 21일에 사퇴를 하겠다 이렇게 의견을 밝혔잖아요. 그런데 이게 사퇴가 앞당겨지는 건지 아니면 비대위 구성을 어떻게든 이정현 대표가 해놓고 친박 위주로 구성을 해 놓고 사퇴를 하겠다는 것인지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결국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12월 21일까지라고 못은 박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무슨 얘기를 했냐면 결국 비대위 같은 경우에는 전국위원회가 거기에서 결정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고 전국위원회가 소집된다고 하면 나는 21일 전이라도 사퇴를 한다. 다만 나만 사퇴하지 최고위원회는 그대로 했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지금 그와 같은 얘기를 하면서 친박 지도부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그에 대한 반발로 사실상 정진석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나왔던 김광림 의원이 즉각 사퇴를 한 모양새인 것 같은데요.
결국 사실 비박 같은 경우에도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른바 최순실 8적이라고 하면서 거기에 정진석 원내대표는 뺏습니다. 결국 이렇게 된다고 하면 정진석 원내대표가 가운데에서 친박, 비박의 지금까지는 완충지대 역할을 했는데 지금 현재의 외면적으로 봤을 때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박계에 힘을 실어주는 그런 형국을 보이는데요.
결국 이렇게 되면 친박 지도부가 계속 버틸 수 있느냐 이 부분이 앞으로 관건인데 현재 같은 경우에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친박은 버티는 그런 상황이어서 과연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지금 10% 초반인데 과연 그거라도 유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상당히 의문이고 그것보다 더 내려간다고 하면 결국 여론에 떠밀려서라도 친박이 유지되기가 사실 힘든 그런 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잖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앵커]
이것과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이에 앞서서 추미애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회, 정부 협의체라는 표현을 쓰면서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녹취를 준비했는데 좀 들어보고 얘기하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권한 정지로 인해 여당의 지위는 물론 자격도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여당의 기득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박근혜 대통령 출당 조치와대국민 사과를 선행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여겨집니다. 3부 요인 중의 한 분인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합니다.
[앵커]
지금 아까 얘기를 나눈 것처럼 21일까지로 날짜를 정해 놓지 않았습니까? 이정현 대표가 사퇴시한으로 잡은 건데 그 전에 이미 이런 협의체 구성논의가 이어지고 있고 그런데 추미애 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현재 친박 지도부는 인정하지 않겠다 이런 의도가 보이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여야정 협의체라고 하는데 국민의당은 여야정 협의체라고 하지만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국회, 정부 협의체라고 해서 사실상 여당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해 버리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아까 오전에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원내대표 세 분이서 지금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합의를 해놓고 오후 4시에 이렇게 해 버렸기 때문에 결국 단순히 이건 새누리당 내의 문제가 아니고 국정이 얼마나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어 가느냐 이 문제가 생겨버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야당이 여당을 상당 부분 압박하게 되고 그렇다고 하면 여당 내에서도 어떻게든 해서 비대위를 구성을 하든가 아니면 새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내대표를 지금 선출해야 되는 그런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 있어서도 지금 친박 지도부가 굉장히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 어떻게든 새누리당 내에서의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것은 굉장히 간절하고 긴급한 일이 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조금 다른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한번 들어보시죠.
[앵커]
오리가 물 집어 먹듯이 한다고 했는데. 지금 이정현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죠. 왜냐하면 저쪽에서도 지금 야당에서도 이정현 대표를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하니까 이정현 대표도 그에 반발해서 여야정 협의체 자체를 인정을 못하겠다. 그리고 그것도 여야정 협의체도 아니고 국회, 정부 협의체이지 않습니까?
사실상 야당이 얘기하는 건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한 협의체란 말입니다. 그리고 여당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거니까 여당 대표 입장에서는 그 협의체를 인정하기 어렵게 되는 거죠. 일단 여야정 협의체에서 그렇게 얘기는 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협의체를 만들고 그리고 개헌특위도 만들자. 개헌특위는 여당에서 위원장을 맡기로 한다 이렇게 합의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일단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못했거든요. 여야정 협의체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시기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상징적인 의미에서만 지금 협의체를 만들자 이렇게 얘기한 것이지 디테일, 그러니까 세부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세부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사실상 합의된 게 없는 셈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야 지도부가 설전만 벌이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이 여야정 협의체 또는 국회, 정부 협의체는 상당 부분 공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탄핵절차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볼까요? 탄핵심판절차에 대해서요. 오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앞으로 진행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오늘 헌재 공보관이 두 가지 결정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하나는 뭐냐하면 지금 대통령 측에서 답변서를 내면 그것을 보고 준비 절차를 진행을 하는데 그 준비절차를 위해서 수명헌법재판관 두세 명을 결정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또 하나는 오늘 국회와 법무부에 탄핵과 관련되는 관계기관 의견조회서를 보낸다 이렇게 두 개를 얘기했는데요.
그 말씀이 첫 번째는 뭐냐하면 답변서를 이번 주말까지 내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것이 기본적으로 이 탄핵을 인정하느냐 부인하느냐. 그렇다고 하면 부인하는 건 어느 정도 하는 일반적인, 기본적인 입장에 대한 답변서를 요청했고 그것이 들어오는 대로 수명법관을 지명한다고 했는데 말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쉽게 말하면 헌법재판소에는 소장님이 계십니다. 그 소장님이 강일원 헌법재판관을 주심으로 지정했습니다. 주심이라는 건 뭐냐하면 실제로 헌법재판소 판결문을 이 사건에서 쓰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재판관 9명 중에 2, 3명을 해서 비공개인 방에서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의 변호인이 모인 상태에서 이 부분은 인정하느냐. 인정 안 한다고 하면 이유가 뭐냐고 해서 인정하는 사실, 다툼 없는 사실, 쟁점인 사실 그것을 정리를 한 다음에 그와 같은 쟁점정리 보고서를 9명 전원재판에 올리게 됩니다.
그와 같은 절차를 진행하는 수명헌법재판관 2, 3명을 앞으로 지정을 해서 다음 주부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보고서를 만드는 것을 하겠다는 것을 오늘 밝힌 것이고요.
또 한 가지 아까 얘기했듯이 국회와 법무부에 대해서 이해관계인에 대한 조회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이 사건뿐만 아니고 다른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헌법재판소 해산심판을 할 때도 법무부에 이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는 의견을 조회하는데요.
결국 국회야 당연히 오케이라고 하겠죠. 결국 앞으로 법무부에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이 상당히 중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무부도 이 부분이 헌법에 대한 위반이나 법률 위반이 정말 탄핵할 정도로 중대한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기 때문에 법무부도 굉장히 고심이 있고 아시다시피 지금 법무부 장관이 공석입니다.
이 부분이 어떤 식으로 해서 법무부에서 의견이 나올지도 우리가 탄핵결정을 함에 있어서 상당 부분 중요한 의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리고 특검도 이번 주 안에 방대한 자료를 검찰에서 넘겨받아서 그 내용을 이번 주 안에는 일단 검토하고 그다음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 개시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 않습니까. 상당히 갈 길이 바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봤더니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내일은 박영수 특검이 새로 만들어진 특검사무실로 출근하고 지금 1톤 트럭 몇 대 분량인 2톤 정도가 되는 자료도 이번 주까지는 다 서면검토가 된다고 하는데 서면검토가 끝난다고 하는 것은 뭐냐하면 이제 구체적으로 압수수색이라든가 사람을 부른다고 해서 구체적인 수사의 방향이 정해진다는 것인데요.
결국 빠르게 된다고 하면 다음 주 정도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소환 내지는 청와대에 가서 대면조사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그 부분이 앞으로 수사의 관건일 것인데요.
아시다시피 지금 특검의 핵심은 제3자 뇌물죄가 성립될지 여부에 대한 이 부분을 조사하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조사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또 한 가지, 아까 말씀드렸듯이 필요하다면 압수수색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에 대한 추가적인 압수수색이 이루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도 다음 주에는 긴급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는 사실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국회, 헌법재판소, 특검 할 것 없이 정말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런 모습인데요. 앞으로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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