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잡는 헬기 '와일드캣'의 위력은?

잠수함 잡는 헬기 '와일드캣'의 위력은?

2016.06.28.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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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앵커]
잠수함 잡는 헬기, 와일드캣 4대가 해군에 들어왔습니다. 북한 잠부함에 대응할 전력으로 이 전략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북한이 발사한 6번째 무수단 미사일은 우주공간으로 진입을 했다가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한 게 맞다고 미국 정부가 공식 발표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잠수함 잡는 헬기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요. 지금 저희가 스튜디오에 이동하는 화면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이게 잠수함 잡는 헬기. 이게 와일드캣이죠?

[인터뷰]
네, 와일드캣 맞습니다. 와일드캣은 사실 영국이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링스라는 헬기가 있습니다. 5. 3톤 정도 되는 중소형 정도되는 헬기인데 그 헬기를 대체하는 차기 주요 기종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UH-1H라고 해서 구형 헬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정도에 해당하는 헬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한 2014년부터 신형이 영국 육군에 채용이 됐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해군이 도입한 것과 같은 해상형이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형 헬기라고 할 수 있고요. 중소형 헬기이기 때문에 한계는 조금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유럽의 해군들에서 이 관련된 기종들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소형이에요?

[인터뷰]
맞습니다. 대형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중소형 기종이다 보니까 가격이 싸다는 장점은 있지만 아무래도 작전 반경이라든가 혹은 탑재 인원들 이런 것들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앵커]
수식어가 잠수함 잡는 헬기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인터뷰]
보통 우리가 잠수함을 잡는 작전을 하게 될 때 보면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이 찾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찾게 되는 것이 보통 배에서 소나 같은 것을 떨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항공기를 위에 띄워서 특히 배에서 띄울 수 있는 항공기를 활용한다면 범위를 훨씬 넓어질 수가 있겠죠. 그래서 여기서 예를 들어서 레이더 같은 것들을 장착해서 본다거나 아니면 디핑소나라고 해서 물에 소나를 담급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하거나 소노브이라고 해서 소나를 어뢰처럼 해서 물 속에 던지는 게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다음에 최종적으로는 어뢰를 한 발 정도 장착을 해서 그것으로 투하를 해서 공격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바다에서 어느 정도 잠수함이 들어가 있을 때 잡을 수 있는 건가요? 그건 제한이 없나요?

[인터뷰]
제한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잠수함이 거의 자기의 잠항심도 밑까지 내려갈 때까지는 탐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서 전반적으로 위치가 어느 정도 된다고 탐지를 하고 그다음에 아까 말씀을 드렸듯이 디핑 소나 같은 것을 물속에 집어넣어서 위치를 특정하고 나면 어뢰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문제는 뭐냐 하면 이 기종이 한때 되게 말이 많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예를 들어서 비리가 있다고 하면서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실 여기에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뭐냐하면 하나는 일단 이게 비리냐 아니냐. 당시에 도입하려고 했던 최초에는 해군이 미제 헬기를 도입하려고 했는데 얘가 덩치가 크고 좋습니다.

소위 대형헬기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데 가격이 거의 2배 이상입니다. 그래서 당시의 가격으로는 4대 밖에 구매하지 못했던 것을 가격이 절반인 이 기종을 선택하면서 한 2배 정도를 도입하게 됐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판단이 굳이 잘못됐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중간에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금품수수가 있지 않았느냐라고 해서 지금 그 부분을 검찰이 수사를 하고 기소하는 단계가 되고 그래서 지금 한창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 당시 임무 수행 시간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짧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인가요?

[인터뷰]
약간 그게 오해는 있었습니다. 당시에 얘기한 것이 예를 들어서 헬기는 자기가 필요한 것만 장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소나를 장착해서 탐지만 하거나 아니면 어뢰를 장착해서 공격만 하거나 두 개를 다 장착해서 작전을 하거나 할 수 있는데 소나와 어뢰를 장착을 하고 같이 모든 장비를 장착했을 때 작전시간이 38분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것이 당시에 보도였고 그런데 실제 실전에 맞게 소나와 어뢰를 장착하고 해 봤더니 실제 1시간 정도는 날더라. 그래서 과거에 그 얘기는 잘못됐던 것으로 알려졌고요.

하지만 기체가 작기 때문에 작전 반경이라든가 시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아까 와일드캣 기종의 성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그래픽으로 보여드렸었는데 체공 시간이 2, 3시간 정도 되는 것은 맞는 것이고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작전은 1시간 정도 하는 거고요?

[인터뷰]
그게 임무에 따라서 다릅니다. 항공기라고 하는 것은 나의 탑재 중량과 그다음에 어느 정도 연료를 장착하느냐, 이것에 따라 솔직히 길이가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가장 길게 작전할 수 있는 시간은 한 2시간 40분 정도로 바라보고 있고요. 그 이후에 모든 것을 다 장착하고 정말 실전에서 최악의 상황에서 작전을 한다라고 할 때 한 1시간 정도를 시간을 들이는 것이죠.

[앵커]
이 와일드캣이 도입된 것에 대해서 북한이 반응을 내놨는데요. 어제 조선중앙통신에서 북한이 보도한 내용인데 평화와 안전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다. 유럽이 자기 돈주머니를 불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 이렇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북한이 발끈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뷰]
역시 우리의 대잠 전력이 강화되는 것은 북한으로서는 경계해야 될 일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상대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북한이 70여 대 정도의 잠수함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한 10여 대에 불과하다, 그래서 소위 잠수함 전력이 비대칭 상황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해군이 굉장히 많이 노력을 하고 있고 사실은 우리가 천안함 폭침과 같은 굉장히 뼈아픈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잠수함 전력을 강화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고 특히 북한은 뭐냐하면 아시다시피 SLBM 개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SLBM 같은 경우는 바다에서 탄도미사일을 쏘는 게 아니라 지상에서 쏘는데 이게 우리는 북쪽만 감시하고 있었지만 서해에든 자유롭게 공격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응능력을 우리가 갖춰나갈 수밖에는 없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북한이 갖고 있는 70대의 잠수함에 대적할 만한 지금 전력을 갖췄다고 봐야 되는 것인가요?

[인터뷰]
아직은 부족합니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헬기 숫자가 너무 부족하고요. 특히 지금 우리 해군이 주력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링스라는 헬기가 있습니다. 이게 1990년도에 12대가 들어왔고 99년에 13대가 늘어왔는데 이때 보면 천안함 폭침 때 보면 한 대가 추락을 했습니다.

당시 추락을 했던 이유를 보면 정비업체들의 부정들. 그러니까 정말 고장난 부품을 갈지 않고 마치 간 것처럼 서류를 위조를 하고 그런 사태들도 있었고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링스라는 헬기는 굉장히 작은 헬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작전하는 반경에도 문제가 있고 지난번에도 아덴만여명작전 때도 이 링스가 투입이 됐었는데요.

그때도 보면 원래 대형헬기라고 하면 거기에 특수부대원들을 태워서 한 팀 이상이 투입이 될 수 있어야 되는데 헬기가 작다 보니까 5~6명밖에 탑재를 못 하는 그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죠. 일단 숫자도 늘려나가야 하고 당장 일본 사례만 보더라도 대잠헬기가 100대가 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의 4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앵커]
앞으로 더 전력을 키워야 될 필요는 남아 있는 거네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무수단 미사일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이 지금 무수단 미사일이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데 일단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평가를 했어요. 이거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됩니까?

[인터뷰]
단순히 이게 우리가 한번 생각를 해봐야 되는 게 왜 이렇게 쐈나 이거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제가 모형 비슷한 걸 가지고 왔는데 무수단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미사일을 보통 발사했을 때 우리가 90도 정도로 세워서 발사를 하지만 이게 실제 비행해서 날아가다 보면 자기가 원하는 각도로 꺾습니다.

그래서 날아가는데 이번에 보면 거의 80도 이상, 86도 정도가 아닌가 추정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발사를 했다는 겁니다. 이렇게 발사를 하게 되면 45도로 발사하게 되면 자기의 힘을 다 써서 거리가 최대한 멀리 나아가겠죠. 그런데 지금 북한이 그렇게 쏘지 않고 이렇게 높이 쐈다라고 하는 것은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 보면요.

결국은 이 힘으로 날아갔을 때의 거리와 45도로 날아갔을 때의 거리가 어떻게 되나 하는 것을 정확히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서 45도로 하면 3000km 정도 날아갈 수 있는데 거의 90도로 쐈기 때문에 고도가 북한이 주장한 대로 1400km 정도 날아갔다는 겁니다.

그러면 보통 만약에 북한이 이 미사일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발사를 한다고 한다면 연료를 다 채우지 않고 한 절반 이하만 채운 다음에 45도 각도로만 쐈어도 성공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 하고 굳이 90도에 가까운 직각에 가까운 각도로 쏘아올렸다는 것은 이 미사일의 모든 힘을 다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그 제한된 거리 안에서. 그래서 보통 이게 만약에 3000km 날아갈 때는 고도가 700km 정도밖에 안 되는데 그 2배를 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게 의미하는 바가 뭐겠느냐. 결국은 뭐냐하면 실제 3000km 이상을 날아갈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하나 보여준 것이고요.

또 하나는 대기권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서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걸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결국 대기권을 넘어가서 우리가 늘쌍 얘기를 하는 것이 북한의 KN-08이라고 미국 대륙을 공격하기 위한 ICBM을 개발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뉴스에 많이 나왔죠. 그러면서 우리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를 하는 그것이 이게 대기권 밖을 나갈 수 있지만 재진입할 때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봤을 때 결국 이런 추진체도 어느 정도 안정된 성능을 보여줬고 물론 6번 중에 1번 성공한 것이지만 그다음에 실제 재진입할 수 있는 능력까지 보여줬기 때문에 이미 상당 부분 많은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미국도 그런 측면도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기권에 재진입했다고 하기는 했는데 그런데 이게 성공이냐, 아니냐라는 판단을 유보했어요. 이게 성공이라고 얘기를 하려면 무엇을 증명해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사실 성공이라는 하면 다른 게 아닙니다. 미사일이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에 떨구기 위해서 존재를 하는 것이고요. 목표에 정확히 떨궜느냐, 떨굴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앵커]
핵탄두가 분류가 돼서...

[인터뷰]
맞습니다. 보통 이게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는데 단이 분리가 돼서 떨어질 수가 있고 아니면 통째로 날아가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건 간에 중요한 것은 얘가 이렇게 떨어져서 내려올 때 정말 원하는 지점에 떨어질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물론 핵을 장착한 미사일의 경우에는 정밀도가 그닥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 1km 정도의 만약에 오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 폭탄이라고 하면 1km면 굉장히 먼 거리지만 핵 폭탄 같은 경우에는 반경이, 피해 반경이 거의 수 킬로미터 이상이 최소한 폭발하는 중심이 그렇고요.

영향권은 수십 킬로미터가 넘기 때문에 결국은 그러한 어느 정도 탄도를 그려서 원하는 시점에 떨어질 수 있냐, 이것만 보여주는 것이 남아있다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 한미일 3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탐정, 추적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거 어떤 것인가요?

[인터뷰]
이 훈련은 매년 미국이 림팩 훈련이라는 걸 합니다. 아시다시피 환태평양 국가들,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소위 태평양대에 걸쳐 있는 예를 들어서 일본이라든가 아니면 심지어 대만 같은 경우도 옵서버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요.

물론 옵서버입니다. 페루니 캐나다니 하면서 태평양에 걸쳐 있는 모든 나라들이 보통 하와이에 모입니다. 미국 태평양 하와이에 모여서 훈련을 하는데 이게 6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합니다. 그런데 훈련은 내일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가는 동안, 훈련을 하기 직전에 앞서서 일단 한미일 3국이 모여서 미사일에 관한 훈련을 해 보자라는 건데 이게 제한이 있습니다. 이게 보통 우리가 미사일 방어 훈련이라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엄밀히 말하면 방어 훈련이 아닙니다. 탐지 훈련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차이냐 하면 우리가 지금 한미일 정보공유협정에 의해서 할 수 있는 건 뭐냐 하면 정보만 공유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탄도미사일이 날아간다고 그러면 이게 위치가 어디다라는 정보가 있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요격할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한미일이 공조를 해서 요격을 할 수 없습니다.

한미 간에 공조해서 요격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 받은 탐지한 데이터를 받아서 우리가 요격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한미일 공조 협정의 범위는 정보만 교류를 하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교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약간 미묘한 양국 간의...

[앵커]
굉장히 복잡합니다.

[인터뷰]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있는데 사실은 이게 대한민국 방어를 생각을 한다면 이러한 복잡함은 솔직히 제거해야 될 때가 되기는 됐는데 역시 한일간에 국민감정 문제 때문에 양 당국들이 터놓고 이걸 얘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방어 훈련이 아니라 탐지 훈련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북한과 중국. 이번 훈련을 놓고 도발행동이다라고 비난을 하고 있고요. MD훈련, 그러니까 미사일 방어체계훈련이다, 이렇게 규정을 하고 있어요. 민감한 반응을 할 수밖에 없죠?

[인터뷰]
당연히 중국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중국이 왜 민감하게 반응을 해야 하느냐를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사실은 어떻게 보면 하등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쟁을 할 게 아니라면. 그런데 중국이 왜 민감하게 반응을 하느냐. 특히 미국과 관련된 미사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이 소위 미중간에 약간 알력 싸움도 있지 않습니까?

남중국해나 동중국해에서. 그러면 중국의 전략은 뭐냐 하면 미국에 관련된 미국 함대를 때린다든가 아니면 미국의 공군기지를 때린다든가 하는 그런 탄도미사일들을 운용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막기 위한 미사일방어막이 구축된다라고 하면 중국이 미국을 압박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당연히 중국 입장에서는 이걸 놓고 자꾸 얘기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이게 맥락을 다 봐야 되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같은 경우에는 우리에 날아오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저렇게 무수단까지 쏘면서 말하고 있는데 이것을 대응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입장에서는 답답한 것이죠. 우리의 자위권을 위해서 최소한의 활동을 하는 것인데 만약에 이것까지 싸잡아서 비난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조금 과연 한중 관계가 우호관계인지 질문해 볼 필요는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북한과 중국 문제. 이게 쉽게 풀리기는 어려운데요. 외교적으로 엮여있고 또 그렇지만 우리가 자위권은 확보를 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복잡한 내용들입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연구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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