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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화 국회의장은 모레(4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 중재로 저녁에 첫 상견례를 겸해 만난 여야 대표는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을 놓고 절충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로 만찬을 겸한 첫 상견례를 갖고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했을 뿐, 이렇다 할 진전이나 소득은 얻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앞서 추진됐던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은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23일 여야 합의를 깬 더민주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합의를 깬 당사자는 왜 깼고, 거기에 대한 분명한 해명과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해서 논의가 되고, 그다음 단계로 가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생법안 처리가 먼저라는 여당과 선거구획정이 우선이라는 야당의 입장은 계속해서 평행선을 그렸습니다.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법은 바로 위법상태를 초래하고 있고 이게 처리되지 않으면 선거 할 수 없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1월 임시국회가 막바지로 치닫자 정 의장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 처리 등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본회의가 열려도 처리할 수 있는 쟁점법안은 현재 법사위를 통과한 원샷법 뿐입니다.
[정의화 / 국회의장 : (북한 인권법은 직권 상정 할 수 없다는 입장 그대로인가요?) 그것은 아직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직권상정이 안 되죠.]
때문에 결국 노동입법 등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은 사실상 설 연휴가 끝난 뒤 2월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야 가능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의화 국회의장은 모레(4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 중재로 저녁에 첫 상견례를 겸해 만난 여야 대표는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을 놓고 절충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로 만찬을 겸한 첫 상견례를 갖고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했을 뿐, 이렇다 할 진전이나 소득은 얻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앞서 추진됐던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은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23일 여야 합의를 깬 더민주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합의를 깬 당사자는 왜 깼고, 거기에 대한 분명한 해명과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해서 논의가 되고, 그다음 단계로 가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생법안 처리가 먼저라는 여당과 선거구획정이 우선이라는 야당의 입장은 계속해서 평행선을 그렸습니다.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법은 바로 위법상태를 초래하고 있고 이게 처리되지 않으면 선거 할 수 없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1월 임시국회가 막바지로 치닫자 정 의장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 처리 등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본회의가 열려도 처리할 수 있는 쟁점법안은 현재 법사위를 통과한 원샷법 뿐입니다.
[정의화 / 국회의장 : (북한 인권법은 직권 상정 할 수 없다는 입장 그대로인가요?) 그것은 아직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직권상정이 안 되죠.]
때문에 결국 노동입법 등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은 사실상 설 연휴가 끝난 뒤 2월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야 가능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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