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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납치·감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파견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20대 청년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김 의원은 무사히 송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 똘꼭에 있는 아파트형 호텔입니다.
투숙객보단 경찰과 헌병이 내부를 순찰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이곳에서 20대 정 모 씨 등 한국인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아서 다리가 아파서, 걷는 데엔 문제가 없는데 뛰는 거는 문제가 있다고 얘기는 했는데 외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출 작전은 지난 15일,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아들이 감금됐다는 정 씨 어머니 제보로 시작됐습니다.
김 의원은 수영장이 있는 30층 건물이라는 정보와 건물 안에서 창문 밖을 촬영한 사진을 근거로 정 씨가 감금된 장소를 파악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신중해야 한다며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김 의원은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를 설득해 조속한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조된 이들은 김 의원과의 면담에서 지인 소개나 구직 사이트를 보고 이른바 '로맨스 스캠'에 종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비 이런 것들을 하는데 월 500만 원 이상 주고, 원하면 다른 나라도 가고 숙식도 제공해준다.]
탈출을 시도했지만, 감시가 심해서 빠져나갈 수 없었고 구타까지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캄보디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김 의원은 조속히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는 전국 관서에 범죄 단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할 것을 지시하고, 한국인을 발견하면 즉각 구조하도록 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김세호 이영재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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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납치·감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파견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20대 청년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김 의원은 무사히 송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 똘꼭에 있는 아파트형 호텔입니다.
투숙객보단 경찰과 헌병이 내부를 순찰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이곳에서 20대 정 모 씨 등 한국인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아서 다리가 아파서, 걷는 데엔 문제가 없는데 뛰는 거는 문제가 있다고 얘기는 했는데 외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출 작전은 지난 15일,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아들이 감금됐다는 정 씨 어머니 제보로 시작됐습니다.
김 의원은 수영장이 있는 30층 건물이라는 정보와 건물 안에서 창문 밖을 촬영한 사진을 근거로 정 씨가 감금된 장소를 파악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신중해야 한다며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김 의원은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를 설득해 조속한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조된 이들은 김 의원과의 면담에서 지인 소개나 구직 사이트를 보고 이른바 '로맨스 스캠'에 종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비 이런 것들을 하는데 월 500만 원 이상 주고, 원하면 다른 나라도 가고 숙식도 제공해준다.]
탈출을 시도했지만, 감시가 심해서 빠져나갈 수 없었고 구타까지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캄보디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김 의원은 조속히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는 전국 관서에 범죄 단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할 것을 지시하고, 한국인을 발견하면 즉각 구조하도록 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김세호 이영재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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