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장로켓 '천무' 서북도서 배치...방어망 대폭 강화

다연장로켓 '천무' 서북도서 배치...방어망 대폭 강화

2016.01.02.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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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서북도서에 올해부터 다연장로켓 천무가 도입됩니다.

축구장 3배 면적을 단숨에 초토화할 수 있는 공격력을 자랑하는데요.

북한은 지난해 '천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대형공격헬기 아파치도 도입될 예정인데, 올해 달라지는 국방력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기 다연장로켓 천무입니다.

최대 사거리 80km에 900여 발의 자탄이 들어있는 무유도탄 1기로 축구장 3배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다연장로켓 천무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실전배치 할 예정입니다.

정밀타격이 가능한 최첨단 스파이크 미사일에 이어 천무까지 가세할 경우 서북도서의 방어망은 대폭 강화될 전망입니다.

대형공격헬기 아파치도 올해 상반기부터 36대가 실전 배치됩니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헬기로 공대지 유도탄 헬파이어 등을 장착해 탱크킬러로 불리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또,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본격 도입됩니다.

철책 전방에 TOD와 CCTV 등이 설치되고, 철책엔 감지센서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기존 병력은 초소 근무 대신 5분 대기조로 운용돼 병사들의 근무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병사들의 봉급도 15% 이상 인상돼 병장 기준 19만 7천 원이 지급되는 등 국방부는 장병들의 복지 수준도 점차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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