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파리로 출발...UN 기후변화총회 참석

박근혜 대통령, 파리로 출발...UN 기후변화총회 참석

2015.11.29.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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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발했습니다.

다음 달 3일에는 체코에서 헝가리와 폴란드 등 중부 유럽 4개국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5박 7일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체코를 방문합니다.

G20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지 엿새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30일 파리에서 열리는 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 등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140여 개국 정상들과 새로운 기후변화 체계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신 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국제적 공조에 동참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와 녹색기후기금 기여 등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총회 다음 날인 12월 1일 우리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특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방문을 끝낸 박 대통령은 다시 체코 프라하로 이동합니다.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 4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들 4개국은 기초과학 강국이면서 최근 'EU 펀드'의 지원으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신규 원전을 건설하고 지하철, 통신망 등 대형 인프라 사업 등 여러 기술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상당히 높은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코에서는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상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실질적 유럽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파리 기후변화 총회 참석과 중부 유럽 4개국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올해 다자외교 무대를 마무리하고 오는 5일 귀국합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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