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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국정감사 일정을 다음 달 10일에서 오는 10월 8일까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년 총선에 어떤 후보를, 어떻게 내세울지를 두고 여야 모두 각각 파열음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여야가 어렵게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군요?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오전에 만나 실무 협상을 벌였는데요.
여야는 먼저 다음 달 10일에서 오는 10월 8일까지 국정감사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간에 추석 연휴가 있어 1차 국감은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차 국감은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로 잡혔습니다.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등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시한도 오는 11월 14일까지 75일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논란이 됐던 청문회 개최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최대한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쪽으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렵게 정기국회 의사일정은 합의됐지만, 여야는 주요 현안을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여당이 주장하는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와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해킹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두고는 여야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서 후보자 공천 방식을 두고 쉽게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 나설 후보자를 어떤 식으로 뽑을지를 두고 한창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완전국민경선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고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부에서 전략 공천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도, 오픈프라이머리를 흔들려는 세력이 만들어낸 말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현실적으로 내년 총선에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도 내부 진통이 이어지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당내 혁신위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데 대해 문재인 대표는, 시스템 공천의 첫 출발이라며 높이 평가하고, 오늘 당무위원회도 통과했는데요.
그러나 호남과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잇따라 별도의 회동을 열어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내부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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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국정감사 일정을 다음 달 10일에서 오는 10월 8일까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년 총선에 어떤 후보를, 어떻게 내세울지를 두고 여야 모두 각각 파열음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여야가 어렵게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군요?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오전에 만나 실무 협상을 벌였는데요.
여야는 먼저 다음 달 10일에서 오는 10월 8일까지 국정감사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간에 추석 연휴가 있어 1차 국감은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차 국감은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로 잡혔습니다.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등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시한도 오는 11월 14일까지 75일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논란이 됐던 청문회 개최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최대한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쪽으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렵게 정기국회 의사일정은 합의됐지만, 여야는 주요 현안을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여당이 주장하는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와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해킹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두고는 여야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서 후보자 공천 방식을 두고 쉽게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 나설 후보자를 어떤 식으로 뽑을지를 두고 한창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완전국민경선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고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부에서 전략 공천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도, 오픈프라이머리를 흔들려는 세력이 만들어낸 말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현실적으로 내년 총선에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도 내부 진통이 이어지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당내 혁신위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데 대해 문재인 대표는, 시스템 공천의 첫 출발이라며 높이 평가하고, 오늘 당무위원회도 통과했는데요.
그러나 호남과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잇따라 별도의 회동을 열어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내부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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