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수색 도중 폭발...하사 2명 중상

DMZ 수색 도중 폭발...하사 2명 중상

2015.08.04.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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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 모 부대가 비무장지대 수색작전을 하던 도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뢰나 부비트랩이 터진 것으로 보이는데, 하사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아침 7시 40분쯤입니다.

경기 파주시 육군 1사단 관할 비무장지대인데요.

1사단 수색대대가 DMZ 수색작전을 벌이던 도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매설돼 있던 지뢰나 부비트랩이 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 사고로 하사 2명이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다리가 절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부상자들을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하사 2명은 긴급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는 군사분계선 이남 우리 측 비무장 지대에서 일어났는데요.

군 당국은 통상적인 DMZ 수색작전 도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색 작전에는 7, 8명의 대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당국은 감식반을 급파해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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